정부가 해상풍력 시장을 2030년까지 1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해상풍력 대규모 보급을 통해 '태양광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균형 있는 에너지 믹스(2030년 태양광과 풍력발전 비중 6대 4)를 구체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은 100조원 해상풍력 시장 개화, 수혜주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SK오션플랜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00조원 해상풍력 시장 개화
지난 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설비용량 14.3기가와트(GW)의 해상풍력 발전 시설을 국내에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GW는 일반적인 원전 한 기 설비 용량 수준으로 국내 해상풍력 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124.5㎿(0.1245GW)에 그칩니다.
- 1GW 규모 해상 풍력 발전 단지 : 5㎿ 터빈 풍력 발전기 200개 필요
- 1GW 풍력 발전기 건설비용 : 5~7조원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 2030년까지 14.3GW 보급 최대 약 100조원 투자
해상풍력 관련 수혜주
국내 해상 풍력 수혜주로는 씨에스윈드(풍력 타워), 씨에스베어링(베어링), SK오션플랜트(하부구조물) 등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혜가 예상됩니다.
(1) 씨에스윈드
세계 1위 풍력 타워 기업으로 최근 해상풍력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덴마크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씨에스윈드 실적 추이 및 전망>
- 2024년 매출 2배(YoY)
- 1~2년 내에 호주, 사우디 생산기지 진출
- 2022년 매출 1조 4212억원, 영업이익 421억원
- 2023년 매출 1조 5202억원, 영업이익 1047억원
- 2024년(E)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90억원 (블라트 실적 증가)
<씨에스윈드 수주 잔고>
23년 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QoQ 86%, YoY 239%나 증가 신재생쪽 기업으로는 수주잔고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2) 씨에스베어링
씨에스윈드 자회사로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인 베어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GE, 베스타스, 지멘스 등 매출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3) SK오션플랜트
2020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발전 설비 하부 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점유율 50% 차지하고 일본, 호주로 확장 중입니다.
지금까지 100조원 해상풍력 시장 개화, 수혜주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SK오션플랜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경제를 배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가 미국의 니어쇼어링으로 주목받는 이유 (0) | 2024.04.02 |
---|---|
반도체 수출 호조, 삼성전자 1분기 실적 기대 (0) | 2024.04.01 |
글로벌 이슈 TOP3 (오픈 AI 보이스 엔진 공개, 중국 3월 제조업 PMI 50.8, 미국 2월 PCE) (0) | 2024.04.01 |
대만과 일본의 반도체 협력 (0) | 2024.04.01 |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 징역 25년 선고 및 권도형 재판 영향 (0) | 2024.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