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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미국의 인도 밀어주기 최대 수혜 기업은?

by 로칸 2023. 6. 30.

지난주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가 미국과 인도의 정상회담이다. 미국의 노골적인 인도 밀어주기로 최대 수혜 기업은 누구일지 알아보자.

미국과 인도 정상회담

인도의 모디 총리가 취임하고 5번째 미국에 방문을 했는데 국빈 대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의 입지가 올라간것이다. 월스 저널(WSJ)도 미국 워싱턴과 인도 뉴델리 관계가 어느 때보다 깊어졌다는 평가를 하면서 긴 칼럼까지 썼다. 두 나라는 정상회담ㆍ국빈만찬도 하고 첨단 기술ㆍ 방산 기술까지 협력을 발표했다. 비공개로 빅테크 첨단기술 회의까지 했다.

인도 국빈만찬 참여 주요기업 CEO들

인도 국빈만찬에는 많은 주요 기업 CEO들이 참여했다.

빅테크: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방산ㆍ여행 : 보잉, GE(항공 엔진), 매리어트(호텔), 아멕스(카드), 페덱스(물류)

미디어 : 넷플릭스

반도체 : 마이크론, AMAT(어플라이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금융 : 베인케피탈

미국이 인도를 밀어주는 이유

(1) 중국 공급망 의존도 낮추기

중국의 대체재 혹은 중국에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나라로서 지금 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때 중국의 공급망이 락다운되면서 완전히 공장이 폐쇄되면서 전 세계가 인플레/공급망 대란이 났었다. 그래서 중국 공급망 의존도 낮추기 위해 인도를 점찍은 것이다. 중국이 인구가 꺽여 감소하고 노령화가 되는 것에 비해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국이 되었다. 특히 단순히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것이 아닌 생산 가능 인구, 젊은 일할 수 있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인도의 인구가 젊다. 중위 연령이 27.9 세로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다. 거기다가 인건비도 중국에 비에서 3분의 1이다. 중국의 월급을 100만 원 주면 인도에는 30만 원만 주면 된다.

(2) 첨단 기술 견제

중국이 첨단 기술도 좋아져 미국이 견제도 해야 된다. (최첨단 반도체ㆍAI 기술 수출 금지)

(3) 고성장 인도 진출

인도는 지금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6% 대로 중국보다도 높다. 작년에도 경제가 다 침체 온다고 어려웠는데 나홀로 7.2 % 엄청 고성장하면서 많이 주목을 받았다. 올해 인도는 세계 경제 규모 5위까지 올라왔다. 참고로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가 영국이었는데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영국을 제치고 인도가 세계 경제 규모 5위까지 올라왔다. 인도는 빠르면 2027년 늦어도 2030년에는 경제 규모가 3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선언

인도는 반도체 제조경쟁을 선언하고 반도체 제조 공장 설립 땐 50% 보조금 지원을 발표했다.

마이크론 - 27억달러 투자 발표 (13.5억 달러 보조금 지원)

AMAT, 램리서치 등 반도체 기업 투자 발표

애플 - 올해 4월 인도 매장 1, 2호점 오픈 및 아이폰 생산량 3배 확대

구글 - 픽셀폰 조립공장 인도로 이전 계획 중, 디지털 전환에 10억달러 투자 발표

아마존 - 클라우드, 상거래에 15억달러 투자 발표

국방ㆍ첨단 기술 협력 발표

인도 보잉 항공기 대규모 구매, 보잉 인도에 조종사 훈련 및 인프라 투자 발표

미국 첨단 전투기 엔진 기술까지 인도와 공유 - GE, 인도 공군/해군 전투기 엔진 공동생산

인도의 단점

(1) 인도의 교육체제

넓은 수준의 대중 교육 측면에서 인도가 중국보다 불리 -> 평균 노동의 질에 반영

(2) 높은 관세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나라 안에서 조달 가능한 중국에 비해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발생

(3) 인프라

인도는 전체 도로 중 고속도로는 5%에 불과

(4) 언어

다양한 언어사용

(5) 카스트제도에 따른 차별 문제

(6) 분권화된 정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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