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셔테리아는 영국이 원산지인 초소형 크기의 견종으로 체고가 23cm 이하, 체중 3.5kg 정도입니다.
서구권에서는 '요키'라고 불리기도 한다. '움직이는 보석'이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별명과 어울리지 않게도 사실은 사냥개였습니다.
19세기 중반 영국의 '요크셔' 지방의 공업지대에서 가난한 시민이나 광부의 집에 자주 출몰하는 쥐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견종입니다.
요크셔테리아 크기
당시의 요크셔테리어는 상당히 큰 사이즈였는데 평균적인 크기가 5~6kg 정도였다고 합니다.
현재 요크셔테리어의 평균 몸무게가 2~4kg 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작게 개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요크셔테리어는 난폭한 사냥개였다.
요크셔테리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영국 요크셔 지방의 테리어라는 뜻입니다.
이름에 테리어가 붙어있는 견종들은 땅 속이나 바위틈 등에 숨어 있는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사냥개를 뜻합니다.
물론 요즘은 진짜 사냥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상당히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냥 본능이 많이 희석되고 순하고 착한 테리어도 많지만 사냥개의 기질을 작든 크든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역시 많습니다.
요크셔테리어도 마찬가지로 사냥개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활동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냥을 돕는 역할이 아닌 직접 사냥을 했었기 때문에 사람의 명령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하는 경우도 많고 머리도 좋습니다.
요크셔테리어 성격
사람이 보기엔 고집이 세고 훈련이 잘 안 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동시에 반항아적인 기질을 타고 나는 경우가 많아서 강압적인 훈련을 하면 반발심만 커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압적인 방법이 아닌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으로 교육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을 하지 않게 되면 똑똑한 요크셔테리어는 스스로 다양한 학습을 하게 되고 상당히 요구적인 성격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반려견이 아닌 주인님을 모시고 살게 될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고 특히 보호자는 좋아하다 못해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보호자와의 관계가 주인님과 집사 관계이든 삶의 동반자 관계 이든 상관없이 분리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부터 독립심을 길러 줄 필요가 있고 분리불안 훈련도 꼭 필요한 훈련 중 하나입니다.
요크셔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 깔끔한 성격 때문에 배변을 잘 가리기도 하고 동시에 잘 못 가리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소변이나 대변이 몸에 묻을까 봐 배변은 배변패드에 잘 가리는 편이지만 배변패드가 더러워서 지난 배변의 흔적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거리낌 없이 거실에서 배변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 견종이다 보니 털에 무언가 묻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하다가도 낙엽이라도 한 조각 털에 묻으면 그걸 떼줄 때까지 걷지 않고 버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크셔테리어 모색, 털 관리
요크셔테리어는 이렇듯 어떻게 보면 조금은 까탈스럽다고 할 수도 있는 성격을 가졌는데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그 외모에 있습니다.
살면서 7번의 색이 변한다는 요크셔테리어입니다.
대부분의 견종들이 타고난 모색을 유지하거나 살아가면서 한번 정도 모색이 변하는데 반해서 요크셔테리어는 색이 정말 많이 바뀝니다.
어릴 땐 까만 털이 성견이 되면서 어두운 회색이나 밝은 회색으로 변하가도 하고 짙은 금색이던 부분은 점점 밝은 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은색을 넘어서 흰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모색을 가진 요크셔테리어의 털은 털이 아니라 모발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의 모발처럼 부드럽고 잘 빠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요크셔테리어는 아름다운 털을 곱게 길러서 산책을 나가면 햇빛이 털에 반사되어서 강아지가 빛이나 보이고 눈이 부시기도 하지만 이렇게 관리하려면 자주 빗질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털을 기르면서 자주 빗질을 하지 않으면 털이 엉키고 피부에도 안 좋고 강아지도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자주 빗질을 할 자신이 없으면 털을 짧게 자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요크셔테리어의 활동성
요크셔테리어는 치와와만큼은 아니지만 체구가 상당히 작은 편이라서 높은 활동성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큰 공간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대신 산책은 열심히 다녀야 하겠습니다.
요크셔테리어가 인기가 있는 것도 꽤 오래 전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몰티즈 푸들 비숑 포메라니안 등에 밀려서 많이 보기 힘듭니다.
요크셔테리어 수명과 유전병
중ㆍ대형견에 비해서 소형견의 수명은 좀 긴 편으로 소형견인 요크셔테리어의 평균 수명은 14~16년 정도입니다.
요크셔테리어의 건강은 다른 테리어에 비해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워낙에 인위적인 교배 과정을 걸친 견종이라서 그런지 선천적으로 심장과 뼈가 상당히 약한 편에 속합니다.
소형견들이 자주 걸리는 슬개골이 탈골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집안에는 매트를 깔아줘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줘야 하고 침대나 소파와 같은 곳에 반려견용 계단을 설치해서 뛰지 못하게 해줘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는 공던지기와 같은 속도를 내는 놀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크셔테리어를 오래 키우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일 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요크셔테리아 분양 가격
평균적으로 요키 분양가는 100~150만 원대 사이이며, 생김새, 크기, 컬러, 모량, 개월 수에 따라 분양 가격이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요크셔테리아의 성격, 털관리, 질병, 분양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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