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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원작과 비교 분석

by 로칸 2022. 11. 21.

지난 18일 재벌집 막내아들이 첫회가 방송을 탔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등 짱짱한 배우들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많은 이들이 기대를 쏟아내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는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누적 조회수만 5000만 뷰가 넘는 대박 작품이었다. 과연 이 웹소설 속 캐릭터들이 드라마에선 어떻게 바뀌었을지 또 이 드라마엔 어떤 흥미로운 사실들이 숨겨져 있는지 웹소설과 비교하여 알아보자.

원작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

대기업 순양그룹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말하자면 재벌들이 친 사고를 처리해주는 흙수저 윤현우. 그가 출장길에서 순양 가문의 계략으로 세상을 떠난 뒤 순양 그룹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살며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것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메인 스토리이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원작은 조회수가 합산 5천만에 달하는 메가 히트작이다. 특히 재무, 영업 등 기업 활동, 오너 가문의 갈등을 현실적으로 묘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웹소설을 시작으로 웹툰까지 발을 넓힌 상황이다. 

서민영

서민영

드라마가 되려면 많은 각색이 필요하듯 원작과 드라마간의 차이가 있다. 가장 놀라운 건 신현빈의 역할이다. 신현빈은 극 중에서 서민영이라는 역할로 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난 송중기와 손을 맞잡고 순양 가문을 노리는 검사다. 캐릭터 소개를 보았을 때 러브라인이 들어가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원작에서 서민영은 전혀 다르다. 원작에서 서민영은 주인공이 아닌 엑스트라급 역할로 주인공인 진도준(송중기)의 마지막 싸움 때 그를 돕는 역할에 불과하다. 진도준 하고도 처음 보는 사이가 아닌 오래된 연인 사이이다. 티저 속 남녀평등 포스터를 뜯으며 분노하는 모습에서 여성주의를 위해 서민영 역할을 대폭 강화한 듯하다.

윤현우의 사망

고졸 특채로 순양 그룹에 입사한 흙수저로 재벌집 변기 닦아주고 물세례까지 맞는 수모를 겪는 드라마 속 윤현우 그렇게 충성했던 순양 그룹에게 철저히 배신당하고 죽는 결말로 초반부 서사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원작에서 윤현우의 배경은 디테일하게 다뤄지진 않았다. 회귀 전 윤현우의 삶은 총 326화 중 3화로 간단하게 마무리됐다. 게다가 "이들 중에 나를 죽인 사람이 있다"라는 대사로 보아 드라마 속 윤현우는 본인을 죽인 원수를 모르는 상황이다. 순양 일가 중 범인이 누구일지 찾아가는 미스터리를 위해 일부러 숨겼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원작에서는 굳이 숨기지 않고 진영준이 윤현우의 원수임을 드러낸다고 한다. 

인물관계

원작에는 진상기라는 순양의 3 남도 있었지만 그다지 비중이 크지 않아 드라마에서는 삭제됐다. 또 원작에서 진양철은 '진정한 히로인'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진도준의 비상함을 알아보고 믿어주는 할아버지라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에선 조금 다르다. 이성민이 맡은 진양철은 다정한 할아버지가 아닌 "형제고 자식이고 봐준 적이 없다. 손주라고 다를 것 같냐"라는 대사로 경쟁관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할아버지와 손주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서사를 통해 원작보다 적대적인 조손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흥미로운 사실들

재벌집 막내아들이 공개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원래는 2019년 방영으로 제작이 확정되었으나 2021년에야 송중기와 이상민이 캐스팅됐고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이었으나 그것도 미뤄졌다. 제작 확정 3년이 지나서야 뚜껑이 열린 셈이다. 금토일 주 3회 편성을 실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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