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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조선업 Q&A (신영증권 엄경아연구원)

by 로칸 2022. 7. 30.

조선업에 대해

Q : 수주 대비 주가가 부진한 이유?

컨테이너 선사의 피크와 조선업 주가 피크가 일치, 소극적 전망 기대 반영 및 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으로 인한 손실 발생으로 주가가 부진함. 올해 전망 역시 소극적 전망.

Q : 작년 한국조선해양의 대규모 손실 공시(충당금)가 과거에도 반복되었는지?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2004~2005에도 있었음. 그 당시에도 수주량 증가, 수주선가 상승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하였다가 재료 가격 상승으로 1년에 걸쳐 손실을 처리하였고 그 결과 수주 증가에 따른 상승했던 주가를 다 토해내었음. (2021년조선업 주가 변화와 동일)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하는 시기에 주가가 level up 함.

Q : 조선업의 턴어라운드 시기는?

2022년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예상함.

Q : 수주도 계절성이 있나?

원래 연초는 선주들이 가격에 대해 눈 치른 보느라 조용한 편인데 작년 3분기 이후 선가가 크게 올라 올해는 이례적으로 연초부터 수주가 터짐. 선가 방향성을 잘 체크해야 함.

여름~가을 : 영업일수 부족으로 비수기에 포함.

Q : 우리나라 조선 주력선종과, 어느 선종이 더 중요한지?

컨테이너선, LNG선, VLCC(큰 탱크선)이 주력선종이다.

우리나라 주력선종이 시장에 많이 나와준다고 전체 조선환 경이 좋아지는 건 아니다. 모든 선종이 다 시장에 많이 나와줘야 좋다. 중국이 독이 비어 있는데 우리나라 주력선종의 수요가 많아도 좋지 않다. 저가 수주경쟁이 발생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탱크, 벌크가 잘 나와줘야 하고 그 이후에 컨테이너선, LNG선의 수주가 나와야 버블이 더 생길 수 있다.

Q : 올해 벌크/탱크선의 전망은?

운임이 좋아야 벌크가 좋은데 올해는 벌크는 좋을 거 같다. 탱크는 운임만 봐서는 발주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다. 탱크는 유가가 빠졌을 때 운반 외에 저장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유가가 낮아졌을 때 저장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탱크선들이 작년 유가상승 시에 차익을 내어 팔면서 해체가 되고 있어 발주량이 21년 대비 22년 크게 낮아질 예정이다.

Q : 컨테이너선은?

21년 발주량이 역대 최고여서 23~24년에 공급이 쇼킹하게 증가될 예정이다. 운임 지지가 어려움.

Q : 일본 조선은?

일본 조선은 2000년대 조선 트렌드를 역행하였다. 2000년대 조선 트렌드는 선박의 대형화, customizing 이 트렌드였는데 선박의 stanard화를 고집하여 시장에서 도태되었다. (21년 이전 수주 점유율 17% 에서 21년 8.7%로 하락)

Q : 중국의 큰 컨테이너선과 LNG선 경쟁력은?

중국은 선박금융이 발달되어 있고 자국 발주로 record를 쌓기가 쉬워 미래에는 한국보다 경쟁력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당장(이번 사이클)은 아니다.

Q : 환경규제가 빠른데, 친환경 선박이 얼마나 마진이 있나?

일반 기름을 쓰는 배 경우 엔진 비용이 10%를 차지하고, 이중연료 엔진은 15~18% 정도 더 비싸게 받고 있다. 그리고 이중연료 엔진 비용 역시 점차 하락 중.

21년 한국 수주 선박 : 고사양 50%, 일반 50%

21년 중국 수주 선박 : 고사양 20%, 일반 80%

Q : 조선업 경우 해운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변화는데 올해 해운업의 전망은?

앞으로 5~6개월 운임 지표를 체크해야 한다. 운임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컨테이너 물동량 그래프와 동행한다. 경기가 좋으면 운송운임이 5~6월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의 주택경기 지표에 따라 컨테이너 물동량이 변한다. 목재 가격이 상승 중이고 미국 MZ세대의 주택구입이 상승 중이라 주택경기가 살아날 거 같다.)

Q : 연준 긴축 분위기로 주택시장이 꺾이는 분위기인데 주택수요가 늘어날 수 있나?

주택 가격이 너무 높으면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는다. 많이 지어지고 많이 회전되어야지만 필요 물건이 들어가고 소비된다. 과거의 금리가 최저점에서 오를 때는 임계점까지는 주택을 더 구매하려고 하였다. -> 금리인상이 물동량을 훼손할 정도로 보지 않는다.

Q : LNG선 기대감은?

LNG의 기존용처는 도시가스, 파워플랜트로 한정되었지만, 최근 에너지 수입 다변화등으로 용처가 증가되고 있다. 오일시장 수요가 가스시장 수요로 옮겨갈 수 있다.

* 전 세계 선박 선종(10만 척) 차지 비율

화물선 6만 척, 탱크 1만 척 이상, 벌크 1만 척 이상

컨테이너선 5500척, LNG선 700척

1만 척 수요 -> 700척으로 이동

Q : 노후선박의 폐선 가능성은?

선박의 수명은 보통 30년인데 메이저 선박은 15년 지나면 셀다운함. 2007~2008 + 30년인데 탄소규제가 워낙 강력하여 친환경 선박에 대한 교체 수요가 빨라질 거 같다.

Q : 조선업 투자는?

조선업이 22년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되고,

조선기자재 경우 22년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됨.

Q : 현대중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무산의 영향은?

조선산업이 확장기이기 때문에 한국조선산업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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