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혼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심지어 누군가와 같이 있어도 외로운 경우가 있다. 젊어서 외로운 것도 걱정이지만 나이 들수록 외로움은 괴로움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남들과 활발히 교류하지 않고 혼자 있어도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 살아가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을 볼수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그늘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들었는지 알아보자.

나이 들수록 혼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자신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채우기 위해 주변 사람에게 집착하고 의존하게 된다. 심지어 나를 갉아먹는 사람들에게 조차 매달리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자신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해 해결하려고 한다면 결국 자신과 타인 모두가 괴로워질 것이다. 상대방에게 휘둘리거나 이용 당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지나친 집착으로 가족이나 친구를 괴롭게 만들 수도 있다. 혼자 시간을 보낼 줄 모르면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을 애걸복걸하게 된다. 작은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섭섭해하며 남이 챙겨주기를 끊임엏이 기대하고 요구하게 된다. 혼자 밥 먹을 줄 몰라 누가 챙겨주기를 바라고 만날 때마다 신세한탄만 한다면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은 점점 지쳐갈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재방과의 갈등은 커질 수 밖에 없고 서로가 관계의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국 혼자가 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된다. 외로움을 피하려다가 더 외롭고 괴로워지는 것이다. 영국 정신분석가 앤서니 스토는 말했다. "인간의 불행은 고독할 줄 모르는데서 온다" 혼자가 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자신의 두려움을 타인에게 의존해 해결하지 말고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해 삶을 발전시키고 행복해져야 하겠다. 

나이 들수록 혼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 좋은 인간관계 유지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역설적이게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가 되기를 두려워하고 피하려고만 하는 사람은 남들의 기준에 끌려다니거나 지나친 집착으로 자신과 타인을 힘들게 한다. 하지만 혼자 되기를 받아들이고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발전시키며 살아가게 된다. 외로움과 고독은 비슷한 단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큰 차이가 있다. 신학자 폴 틸리히는 말했다. "외로움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고 고독은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혼자가 되라는 건 세상과 단절하라는 말이 아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나와 대화하며 깊은 사유를 해보자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진짜 두려움이 무엇인지 답을 얻는다면 자연스레 치유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혼자 있는 능력을 키운 사람은 관계에 대한 실망과 집착에서 자유로워진다.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에게 의존 할 필요도 없어진다. 그래서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관계만 남게 되고 좋은 사람들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인간관계가 줄어든다고 걱정할 필욘 없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사람만 곁에 남고 있다는 증거다. 

나이 들수록 혼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 삶의 질 향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소음이 너무 많다. TV, 유튜브, 게임, 말 소리, 메신저 등 하루종일 너무 시끄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이렇게 무방비하게 노출된 소음은 내가 스스로 생각하는 걸 멈추게 한다. 생각하는 걸 멈추고 스스로를 들여다보지 못하면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내면에 자리잡은 나의 두려움과 마주하지 못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지 못하게 된다. 반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내면의 힘을 키운 사람은 나의 내면에서 말하는 것이 진짜 나임을 알 것이다. 그래서 혼자 있어도 고통스럽지 않고 편안하고 즐길수 있게 된다. 누군가 자신을 챙겨주기 바라는 대신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다. 이처럼 혼자 있는 능력, 내면의 힘을 가꾸는 것은 자신의 힘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