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의 연설은 우려했던 부분과는 다르게 시장이 잘 소화 시키며 무난하게 지나가는 분위기이다.
미국 3대 지수 상승 마감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의 기조연설은 사실상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연설 초기 하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 나스닥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회복해 주었다.
다우 +0.73%
나스닥 +0.94%
S&P500 +0.67%
잭슨홀 미팅이란?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잭슨홀 미팅은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 하계 인사들이 모여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발표하는 경제 관련 학술 행사로 향후 전 세계 경기에 대한 정책 가이드라인을 예측할 수 있는 회의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파월 의장의 입장을 알 수 있기에 이에 따른 다우존스 나스닥 지수 등의 미국 증시 흐름을 예측해 볼 수도 있다.
잭슨홀 파월 연설 당일 주가 추이
18년 +0.6%
19년 -2.6%
20년 +0.2% "고용 견조, 인플레이션 높아도 금리 인상은 없다."
21년 +0.9% "인플레이션 5%, 일시적인 현상이다."
22년 -3.4% "금리인상 중단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22년 잭슨홀 당시 상황 (잭슨홀 쇼크)
미국 GDP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유럽 가스 가격 위기론 가즈프롬 노드스트림 폐쇄
유로화 패리티 붕괴 유로화 20년 만에 최저치 추락, 달러인덱스 109
유례없는 금리 인상 속도
23년 8월 잭슨홀 미팅 파월 의장 연설 요약
1. 매파적 발언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다.
적절하다면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확신할 때까지 제약적 수준에서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경제가 예상만큼 식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징후에 주의하고 있다. 지속적 성장은 인플레이션을 높일수 있고 긴축을 정당화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노동시장 재균형이 지속했지만 여전히 불완전하다. 긴축된 노동시장이 더 둔화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통화정책 대응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을 2% 목표까지 낮추는 것이 우리 임무이며 그렇게 하겠다.
우리 임무를 마칠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2. 비둘기파 발언
노동시장의 균형 회복이 (수요감소, 공급 증가, 임금 인상 완화 등)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질 금리는 이제 플러스이며 주류가 추정하는 중립금리를 훨씬 상회한다.
현재 정책이 제약적이며 경제,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하향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본다.
긴축이 경제 활동에 미치는 지연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우리는 경제에 불필요한 해를 끼치지 않고 물가 안정을 회복할 수 있을 만큼의 긴축을 시도하고 있다.
너무 많은 일을 하면 경제에 불필요한 해를 끼칠 수도 있다.
3. 결론
우리는 흐린 하늘 아래 별을 따라 항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
다가오는 회의에서 우리는 들어오는 데이터 전체와 바뀌는 전망 및 위험을 기반으로 상황을 평가할 것이다.
추가 긴축을 할지 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추가 데이터를 기다릴지 신중하게(carefully)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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