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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8월 5주차 잭슨홀 미팅 이후 알아야 할 것들 (블룸버그)

by 로칸 2023. 8. 28.

지난주 가장 큰 이벤트였던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잭슨 홀 미팅이 무사히 지나갔다. 이번 주 개장에 앞서 알아야 할 내용을 다섯가지로 요약해보면

1) 파월 잭슨홀 발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필요하다면 금리를 더 올릴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설득력 있는 경로를 찾을 때까지 금리를 높게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힘. 그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내려와 환영할 만한 발전이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진단. 따라서 “우리는 적절하다면 금리를 추가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확신할 때까지 제약적인 수준에서 정책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강조. 파월은 또한 투자자들이 예상하듯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지금까지 멀리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회의에서 우리는 새로 들어오는 지표와 전망 및 리스크의 전개 등을 평가하면서 신중하게 나아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언급

2) 중국 부양 안간힘

중국 당국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주식 거래에 대한 인지세를 인하하고 기업공개(IPO) 속도를 늦추겠다고 약속. 중국 재무부는 “자본 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주식 거래에 부과되는 부과금을 기존 0.1%에서 0.05%로 내린다고 발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최근 시장 여건”을 고려해 IPO 속도를 늦추겠다고 설명하고, 계속해서 적자를 내고 주가가 IPO나 순자산 수준 아래로 하락한 기업에 대해서 리파이낸싱 규모와 빈도를 제한하겠다고 밝힘. 중국은 주택시장 침체를 멈추고 경제성장세를 되살리기 위해 주택 구매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모기지 정책을 추가로 완화했지만, 주식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기엔 역부족으로 보임. 부동산 침체와 디폴트, 소비 부진 등에 외국인은 중국 본토 증시에서 지난 수요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라는 기록을 세움

3) 중국 부동산업체 불안

부동산 개발업체 중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중국 헝다그룹이 올 상반기에 330억 위안(45억 달러) 손실을 냈다고 발표. 이미 디폴트에 빠진 헝다는 주식 거래 재개와 부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역외채권 조정 방안 승인을 요청할 방침. 한편 헝다보다 훨씬 규모가 큰 벽계원 역시 상반기 순손실이 450억-55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 자금난에 빠진 벽계원은 첫 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해 위안화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을 상대로 지급 유예안 표결을 8월 25일 막판 연기해 대신 31일로 추진 중

4) ECB 라가르드 ‘금리 높게 오래’.

9월은 글쎄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만큼 기준금리를 높게 또 오래 가져갈 방침이라고 밝힘. 그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중앙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금은 ECB가 2% 중기 목표로 인플레이션을 시의적절하게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기간 만큼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 수준으로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2%에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오는 9월 회의에서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음. 한편 요하임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금리 인상을 쉬어가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주장

5) BOJ 총재, 통화완화 정책 방어

우에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의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목표를 약간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통화정책 완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의 연간 상승률이 7월 3.1%을 기록했고 연말로 갈수록 내려갈 전망이라고 내다봤음. 또한 중국 경제 둔화는 부동산 부문의 조정과 다른 경제 분야로의 파급이 문제라고 진단. 다만 환율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함 (자료: Bloomberg News)

놀랄 게 없었던 잭슨 홀 미팅 파월 발언 (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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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의 연설은 우려했던 부분과는 다르게 시장이 잘 소화 시키며 무난하게 지나가는 분위기이다. 미국 3대 지수 상승 마감 잭슨홀 미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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