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PPI 전월 대비 0.2% 상승, 예상치 상회

미국의 6월 PPI 가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먼저 발표된 6월 CPI와는 다르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은 거의 100%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예상치 상회에 금리 인하 확률 상승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예상치 상회

 

지난 12일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발표됐습니다.

항목	발표치	예상치	전월(수정)
헤드라인 (MoM)	+0.2%	+0.1%	0%
(YoY)	+2.6%	+2.3%	+2.4%
코어 (MoM)	+0.4%	+0.2%	+0.3%
(YoY)	+3%	+2.5%	+2.6%

 

예상치도 상회하고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그렸습니다.

 

미국의 6월 PPI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2.6% 오르며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가늠한다면, PPI는 기업이 지출하는 비용을 말해주며 제조업자가 판매한 상품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6월 근원 PPI는 지난달과 동일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3.1% 상승해 둔화된 모습이었습니다.

 

6월 PPI 세부 사항

 

6월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긍정적인 신호를 엿볼 수 있습니다.

 

병원 외래 진료비 +0.1% 항공료 +1.1% 건강 미용 +1.1% 포트폴리오 관리서비스 +1%

 

서비스 가격은 전날보다 0.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 소비재, PCE 물가 지수에 영향을 주는 항목이 완화됐습니다.

 

병원 외래진료비는 0.1% 항공료는 1.1% 건강 미용 분야는 1.1% 포트폴리오 관리서비스 가격은 1% 각각 상승하며 전월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상품 물가는 0.5% 가공품 원가는 0.2% 하락했습니다.

 

또 식료품과 에너지 물가도 0.3% 2.6%씩 하락했습니다.

 

6월 PPI에 대한 외신ㆍ글로벌 IB 반응

 

6월 PPI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AP 통신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지만, CNBC에서는 반대로 인플레이션의 하락 추세가 재개됐다며 긍정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에서는 연준이 선호하는 PPI 구성 요소가 예상보다 낮았다며 이로 인해 5월 PCE 상승률도 소폭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에서도 세부 항목으로 볼 때 전체적으로 완만한 흐름이었다며 6월 근원 PCE 상승 폭 전망을 0.17% 0.19%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

반면에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66으로 집계됐습니다.

 

2월 확정치였던 68.2 대비 하락한 수치로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 예비치도 직전보다 둔화하며 67.2를 기록했습니다.

 

미시간대에서는 이를 두고 소비자의 절반 가까이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 예상하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에 반감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금리 전망

 

이러한 경제 지표들이 공개되자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4.9BP 하락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약보합권을 마감했습니다.

 

CMP 패드워치의 9월 금리 인하 확률 CPI 발표 때보다 오른 96%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96%로 거의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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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예상치 상회에 금리 인하 확률 상승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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