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됐던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 경영 부실 사태에 대해서 기사가 많이 나왔다. 어떻게 생긴 현상인지 또 나아가서 부동산 시장과 어떻게 관련해 있는지 또 예금자 보호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부동산 PF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약자로 대출자의 신용도나 담보와 관계없이 미래에 발생할 프로젝트 자체의 이익을 상환재원으로 한다. (미래에 지어질 아파트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이라고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금융권이 큰 규모의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새마을금고 사태도 PF 대출의 부실과 관련이 있고 나아가서 최근 부동산 침체와도 아주 큰 관련이 있다. 보통 시행사들은 대규모의 돈을 금융권에서 빌려서 공사를 시작하고 분양을 한다. 그러면 분양 대금을 받아서 금융권에 다시 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대규모의 공사들이 이루어진다. 분양이 잘 되면 보통 중도금 대출을 받아 금융사로 갚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최근에 부동산 침체로 분양이 안 되면 돈을 못 갚아버리게 되고 여기로부터 생기는 막대한 이자들의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최근 둔촌 주공 사태 이런 것들도 다 크게 보면 관련이 있다.
부동산 PF 대출 잔액
- 19년 말 7000억원
- 23년 1월 5조 2000억원
부동산 PF 연체율(단위 : %)
- 20년 말 3.49%
- 21년 말 4.08%
- 22년 말 7.67%
- 23년 1월 9.23%
대구 다인 건설 부실이 일으킨 새마을금고 뱅크런 위기
새마을금고 부동산 PF 관련 대출 잔액 및 연체율 증가
(1) 다인건설 대규모 중도금 대출
> 대구, 양산 지역 새마을금고 12곳에 건설 관련 중도금 대출 약 2,500억원 발생
> 자금난 등으로 일부 건물은 준공 예정일이 4년 지났지만 미완공
(2)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대손충당금 설정 요구
> 자금 회수 가능성 악화를 우려한 농협 중앙회가 대구 새마을금고에 대손 충당금 55% 설정 요구
> 대손충당금이란 기말까지 미회수 된 매출채권 중 회수 불가능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미리 비용으로 설정
(3) 지역 새마을금고 불복
> 지역 새마을금고의 효력 중지 요청 및 철회
> 금고 부실 우려로 인한 예금자들의 불안 가중
새마을금고도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나?
우리나라의 예금자 보호 제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눈다. 일반적으로 제 1금융권은 예금 보험 공사를 통해서 보호되기 때문에 제 1 금융권들은 거의 걱정을 안 한다. 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등은 자체 보호 준비금으로 예금사 보호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체국은 정부가 지급 보증을 한다. 이 중에서 새마을금고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알아 보면 일단 새마을금고의 형태에 따라서 독립 법인인지 아니면 본점인지 지점인지 꼭 구분을 해야 한다. 독립된 법인이라면 각각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본점과 지점은 하나의 회사로 보기 때문에 합산해서 5000만 원까지 보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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