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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시총 20조 돌파한 에코프로비엠 급등 이유, 시외 마감 후 공매도 금지 공시

by 로칸 2023. 3. 7.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연초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주가가 이렇게 상승한 이유는 결국에 하이니켈 때문이다. 하이니켈 양극재를 완전 초반 단계부터 계속 고수해 왔고 그게 지금 시장에서 엄청 먹히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하이망간 양극재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하이망간 양극재와 하이니켈 양극재는 어떤 점이 차이점이 있냐면 일단 니켈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리고 매장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망간은 수입해 오고 수급해 오는 것에 어려움이 없다. 때문에 작년 러시아-우르라이나 전쟁이 일어나면서 전 세계 원자재 시장이 흔들릴 때 이차전지 종목들도 같이 흔들렸는데 이제는 원자재 의존적인 산업이 아니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저렴한 부분들이 더해져서 안정성과 비용 측면에서 훨씬 더 많은 장점이 있게 된다. 한 가지 단점으로 볼 수 있는 건 용량이 좀 줄어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 단점은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고 비용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도 그리고 이 수요자인 셀업체들과 완성 차 만드는 그런 회사들에게도 훨씬 더 매력적인 양극재가 된다.

리튬프리 양극재

하이망간 다음으로 조금 더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리튬프리 양극재다. 아직까지는 리튬 없이는 양극재를 만드는 게 어렵다. 하지만 양극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 리튬이 엄청 필요한 만큼 비용도 굉장히 많이 비싸졌다. 가격이 비싸진 원인은 채굴이 어렵고 정제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작년에 포스코케미칼이 주가가 엄청 뛰었던 원인 중의 하나가 한참 전부터 아르헨티나리튬 염호를 사뒀었는데 거기서 수산화 리튬이 나오고 잠재적 채굴량과 수율들을 이미 측정을 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수해를 보겠다는 기대감으로 포스코케미칼과 홀딩스가 날아갔다. 에코프로비엠이 리튬프리 양극재를 개발해서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리튬이라는 원자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는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가져갈 수는 없게 된다. 그래서 현재 에코프로비엠 방향성은 크게 보면 리튬으로 좀 벗어나는 그런 움직임을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전체 배터리 생산 단가에서 40~50프로를 차지하기 때문에 중에서도 리튬이 양극재를 만드는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리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게 회사 측면에선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실제로 양극재 기업들은 계속해서 리튬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지려는 움직임들 보이고 있는데, 이걸 달갑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기업들도 있겠죠.

코발트 프리

현재처럼 하이니켈 양극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리튬의 의존도가 꽤 높은 상황 자체를 즐기고 있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꽤나 긴장해야 될 부분이다. 리튬 다음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게 코발트이다. 근데 이 코발트 또한 양극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거를 할 수 있게끔 개발을 하고 있는데, 일단은 제가 보기에는 리튬 먼저 리튬 프리를 먼저 갈 것 같고 그 다음에 코발트 프리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과정에서 나중에 패배 터리 산업이 같이 뜨면서 코발트를 빼는 게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리튬 프리에서 멈추고 계속해서 기술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 시장 점유율 확대

에코프로비엠은 옛날부터 하이니켈을 개발을 했었고 상용화를 했고 지금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가져가고 있다. 실제로 지금 양극재 시장에서 2023년 기준으로 세계 2위이다. 근데 이게 25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된다면 세계 1위 자리를 넘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18년도 21%, 19년도 22%, 23년도 현재 27.6% 까지 확대됐다. 현재 1위와 2위가 거의 다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돈을 쓸어 담는 단계인 것이다. 향후 양극재 개발 방향 양극재 소재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중에서 전기차 주행거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니켈이다. 그래서 하이니켈 니켈 점유량을 늘린 양극재를 만들려고 지금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인데 현재로서 이 니켈 비중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린 기업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시장에서 원하고 있다. 하이니켈을 유지를 하되 향후에는 리튬을 빼고 그리고 가능하다면 코발트까지 빼는 그리고 좀 더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장점이 많은 원재료들을 넣는 그런 움직임이 향후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다.

한국 양극재 회사의 우려

중국 배터리 업계가 추격을 하고 있는 것이 큰 우려다. 중국은 반도체 시장이 개화할 때도 이랬다. 다른 나라들이 다른 기업들이 문을 쫙 열어 놓으면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서 물론 중국이 직접 개발한 것도 있겠지만, 딴 데서 기술 뺏어오고 요런 경우가 좀 많았다. 앞으로 에코프로비엠이 대외적으로 조심해야 될 거는 중국이 정보를 빼가거나 기술을 훔쳐가는 것 요런 걸 막아야겠다. 실제로 요것 땜에 LG엔솔과 엘앤에프 이런 기업들 해외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국가가 어느 정도 개입을 해서 제한을 뒀다. 잘못 나가서 사업을 하다가 괜히 기술 뺏길까 봐 우리나라의 기반산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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