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발생합니다.
미국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 자산입니다.
오늘은 국채금리는 무엇이며 국채금리 상승/하락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채금리 상승
- 미국 국채수익률 2년물 5.15%
- 1미국 국채수익률 10년물 4.49%
- 미국 국채수익률 30년물 4.57%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에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심을 압박했습니다.
연준이 전날 금리를 동결했으나, 연내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발표한 이후 안전자산인 국채 금리는 들썩였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15년 만에 최고치인 4.49%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한때 5.19%를 넘어섰으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국채란 무엇인가?
채권은 국가나 기업등이 돈을 벌이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채권을 사는 사람에게 돈을 빌리는 대신 (고정금리)를 약속합니다.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이 국채,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은 회사채입니다.
국채와 회사채는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의 종류
미국 국채는 만기에 따라 미국 국채 3개월, 6개월, 1년, 2년, 5년, 7년, 10년, 20년, 30년 다양하게 있습니다.
국채 금리와 국채 가격의 상관관계
국채의 이자는 고정금리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보면 2년물이 상승했다. 10년물이 하락했다라고 보도합니다.
기사에 나오는 국채금리는 발행할 때 정해진 고정 금리가 아니라 국채의 기대수익률을 뜻합니다.
상황에 따라 국채의 기대수익률이 바뀝니다.
국채의 고정금리는 발행 당시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약간 더 높은 이율로 정해집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2%, 미국 2년물 국채가 3%라면 국채를 100만원에 산 사람들은 2년 뒤에 이자포함 103만 원을 받습니다.
시중 금리보다 약간 더 높기 때문에 국채를 보유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 기준 금리가 높아지는 경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미국의 기준금리를 높였습니다.
기준금리는 4.75%가 되었습니다.
그럼 국채 수익률은 인기가 없어집니다.
국채를 팔고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국채를 파는 사람은 많고 사는 사람은 적으니 국채 자체의 가격이 낮아집니다.
100만 원에 안 팔려 98만원 에 팔았다면 98만 원에 산 사람은 2년 뒤에 103만원을 받게 됩니다.
국채 기대 수익률은 5.1%로 올라갑니다.
기존 고정금리 3% -> 5.1%로 상승하게 됩니다.
기준금리 인상 -> 국채 파는 사람 많아짐 - > 국채의 가격은 하락 -> 국채의 기대 수익률읃 높아짐
2) 기준 금리가 낮아지는 경우
은행이 망할 것 같습니다. 또는 기준금리가 1%로 낮아졌다. -> 국채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짐 -> 국채의 가격 상승 -> 국채의 기대 수익률이 낮아짐
국채의 원래 가격이 100만원 수요 높아져 101만 원이 되고 2년 뒤에 이 국채는 103만 원을 받는 상품이므로 수익률은 1.98%가 됩니다.
원래 고정 이자 3% -> 1.98%로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장단기금리 역전이란?
일반적으로는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높은 것이 정상입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돈을 3개월간 빌려줄 때보다 10년간 빌려줄 때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크므로 위험수익률이 더 높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3개월만기 예금의 금리는 1.5%인데 3년 만기 예금은 1.8%인 식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채 금리를 살펴보면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보다 더 높게 설정되는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합니다.
금리가 역전된다는 것은 현재 금리가 비이상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 경기 침체
10년짜리 국채보다 2년짜리 미국 국채의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상황을 주시하는 이유는 장ㆍ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나면 경기 침체 기간이 오기 때문입니다.
2018년 미국의 장단기금리 차(10년물 금리 - 3개월물 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금융시장에 일대 혼란이 일었습니다.
2018년 당시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이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는 바로 이것이 ‘가장 강력한 경기선행지수’이기 때문입니다.
장단기금리 역전 시기에 불황이 출현하는 이유는?
장단기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난 이후 불황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왜 장단기금리가 역전될 때, 불황이 출현할까?
기대 변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경제활동참가자들의 기대 변화에 있습니다.
먼저 소비자들의 지출을 결정짓는 요인에 대해 잠깐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현재 지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현재 소득이겠지만, 미래 소득에 대한 전망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런데 대다수가 ‘지금은 경기가 나쁘지만,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다수가 낙관적인 전망을 공유한다면, 현재의 소비지출은 늘어나고 저축률이 둔화되며 시장의 장기금리는 상승할 것입니다.
결국 장기금리는 향후 먼 미래의 경제성장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반영하며, 반대로 단기금리는 지금 당장의 경기여건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단기금리가 역전된다는 것은 ‘현재보다 미래의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차트는 어디서 볼 수 있나?
먼저 아래 FRED 사이트에 접속을 합니다.
FRED 사이트 https://fred.stlouisfed.org/
FRED 사이트에 접속한 후 아래 순서로 들어가면 장단기 금리차 차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owse data by Category >> money, Banking & Finance >> Interest Rates >> Interest Rate Spreads >> 10-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Minus 2-Year Treasury Constant Maturity
Summary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국채를 팔려는 사람들 많아져서 국채 가격이 낮아지고 기대수익률이 높아집니다.
국채 금리가 낮아지면 국채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국채 가격이 높아지고 기대수익률이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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