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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청년도약계좌' 6월 출시

by 로칸 2023. 3. 10.

금융위원회는 8일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도약 계좌와 관련해 관계기관, 세부 상품구조 등을 협의한 결과를 중간 발표하고 6월 상품출시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가입조건, 지원혜택에 대해서 알아보자.

청년도약 계좌

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

5년 만기 동안 매달 70만 원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정책형 적금 상품이다. 5년간 꾸준히 일정금액의 돈을 납입하면 이자와 정부 지원금을 모두 더해서 5000만 원가량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상품으로 가입 대상자는 400 ~ 500만 명 정도 예상된다.

(1) 가입 대상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80% 이하면서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인 만 19 ~ 34살 청년이다.

(2) 혜택

이자 소득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데 소득이 6000만 원 이하라면 납입액에 비례해 정부 기여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여금 지급비율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다. 소득이 낮을수록 많이 받는 구조로 최대 월 24,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개인소득이 4800만 원 이하라면 70만 원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기여금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3) 금리 구조

금리 수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우선 가입 후 첫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0.5% 포인트 우대 금리를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4) 청년지원 사업 연계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청년 희망적금과는 중복 가입이 안 돼서 만기 또는 중도 해지 이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고금리와 고물가에 고통받는 청년들이 청년희망적금을 해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이다. 정부는 긴급한 자금 수요가 생기더라도 계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예적금 담보 대출 활성화 등의 방안을 취급 기간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상품 취급 기간을 모집한 뒤 조만간 금리 수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비대면으로 매달 가입 신청이 가능하고 기여금 지급 여부와 모는 가입일로부터 1년마다 가입 자격 유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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