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인 IRA 법을 통과시키면서 본인들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갔고 올해 유럽판 IRA라고 불리는 핵심 원자재법 CRMA가 3월 중에 발표 예정되어 있다. 국내 배터리 관련주들에 미치는 영향이 큰 법안인 만큼 자세히 알아보자.
미국의 IRA 법안이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IRA 법안의 주목적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해서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IRA 법안이 배터리 산업에 미치는 방향을 살펴보면 전기차 구매 시 신차는 7500달러 중고차는 4000달러를 지원해 주겠다는 세액공제 혜택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통해서 미국 전기차 시장의 침투율을 높이겠다는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중국 등 우려 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는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고 미국에서 조립과 생산 과정을 거쳐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산 배터리를 제외할 경우에는 국내 배터리 및 소재기업들이 독보적인 수혜를 받기 때문에 2차 전지 섹터가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좋을 것이다.
유럽 핵심 원자재법 'CRMA'
3월 14일 발표 예정인 유럽 핵심 원자재법 'CRMA' 초안 내용의 핵심은 미국의 IRA 법 뭔가 유사할 것으로 보고 있고 정책의 방향성은 크게 보면 두 가지 정도가 될 것 같다.
(1) 핵심 원자재 역내 조달 및 공급처 다변화
유럽 내에서 생산된 리튬, 희토류 등 원자재를 포함하여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 세금과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인데 이는 향후 공급망 불확실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탄소 중립 경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천연가스에 대한 공급망 불안정으로 타격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CRMA 법안을 통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려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2) 폐배터리 시장 활성화
유럽은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혁신 광물을 생산하는 데 매우 제한적이고 그래서 대부분 중국을 포함한 러시아, 호주 등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핵심 원자재의 재활용 및 회수율을 올려서 자체 조달하는 것인데 여기서 재활용은 전기차의 배터리를 향후에 전기차 침수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폐배터리가 발생을 하면 회수해서 재활용하는 것을 의무화시키고 폐배터리 시장이 활성화하려고 한다. 때문에 폐배터리 섹터가 큰 수해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친환경 정책
유럽은 CRMA 법안뿐만 아니라 3월 중에는 친환경 관련 정책인 유럽 탄소 중립 그린들 산업계획까지 발표가 될 예정이고 올해 여름에는 유럽 북부 펀드까지 설립해서 앞으로 친환경과 관련한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 정부 핵심 광물 확보 방안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의 핵심 광물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지금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7일에 한국 정부도 CRMA와 매우 유사한 정책인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를 했다. 이번 한국의 정책 방향성은 네 가지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 자원 협력 강화
자원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광물 자원 보육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거나 광산 투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2) 국내외 자원 개발 활성화
국내외 자원 개발을 활성화하는 것은 민간 투자에 민간의 투자를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문에 금융 지원과 세제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3) 재활용 활성화
재활용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를 육성한다라는 것인데 올해 안에 폐배터리를 회수하고 유통하고 그리고 활용 등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라는 것이다.
(4) 비축 확대
유럽 CRMA 수혜 업종
미국의 IRA 법안이나 유럽의 CRMA 법안 그리고 탄소 중립 산업 법안들은 전반적으로 친환경 산업들에게 적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태양광, 풍력, 2차 전지, 폐배터리 업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CRMA 정책은 유럽 내에서도 생산능력을 제고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이런 친환경 관련 조들 중에서도 유럽향 매출이 높은 기업들 그리고 유럽 내에 생산 시설 또는 법인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보면 된다. 유럽 익스포저가 있는 기업들로는 성일하이텍, 포스코홀딩스, 씨에스윈드 같은 기업들이 현재 유럽에 진출을 하고 있다.
유럽 CRMA 수혜 업종 - 폐배터리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종목들로는 성일하이텍, 새빗캠, 코스모화학, 에코프로 그리고 향후에 해외 공장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들로는 LG 에너지솔루션, 엘엔에프, 포스코홀딩스 같은 기업들이 이번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에코프로는 자회사 에코프로 CNG가 폐배터리 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LG에너지설루션과 수천억 규모의 폐배터리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LG에너지설루션이 폴란드에 공장이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 또한 헝가리의 공장 설립을 위해서 작년 6월에 토지를 구매하였는데 이곳에 공장을 지어서 2024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에코프로그룹이 전반적으로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국내 폐배터리 상장 업체 중 가장 큰 업체이자 선도 업체로서 유의미한 매출과 폐배터리 관련 다양한 고객을 확보했을 뿐만이 아니라 헝가리와 폴란드의 공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폐배터리 투자 핵심 포인트
폐배터리 투자 핵심 포인트는 세 가지 정도가 있다.
(1) 시장의 규모
시장 관련해서는 연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가 약 8000만 대 수준이라고 보면은 전기차 침투율은 겨우 13%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빠르게 침투율이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다.
(2) 원가 경쟁력
원가 경쟁력인데 일단 자급제를 하는 기업들이 좀 더 유리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자동차들이 회사들이 자동차 회사라든지. 어디서든 이 폐배터리를 사 와서 재활용을 하게 될 텐데 양극제 회사들 같은 경우는 폐배터리를 분해해서 전구체,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이런 원소들이 나오고 이런 것들을 다시 재활용을 해서 합치면 양극제가 되는 거니까 양극제 회사들이 좀 더 수직 계열에서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또한 영업 이익률이 높은 기업들을 보면 좋다. 원가 경쟁력, 기술력들이 모두 영업 이익률에 묻어 나오기 때문에 폐배터리와 관련한 종목들을 볼 때는 양극제, 그리고 영업 이익률이 높은 기업들을 보는 게 좋다. 관련 기업들로는 새빗캠,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기업들을 참고하면 좋다.
(3) 정책의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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