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익한정보

크리스마스 악몽이 된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되살아난 윤현우의 참회

by 로칸 2022. 12. 26.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가 드디어 방영되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면서 진도준이 순양그룹을 다 먹어버리는 시원한 사이다 결말을 원했는데 진도준으로 17년을 살다가 교통사고 직후 머리에 총 맞고 절벽에서 떨어진 윤현우가 살아나서 진도준에 대한 참회와 순양그룹을 재벌 세습이 아닌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의구현을 하는 어중간한 결말로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인 된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에 대해서 살펴보자.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 리뷰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 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회

'나를 죽인 건 나였다'라는 대사로 끝난 15회 이후 16회 첫 장면은 2회에서 절벽에서 총을 맞고 죽은 줄만 알았던 윤현우가 눈을 떴다. 회귀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모두 알고 있는 주인공이 사이다를 팡팡 터뜨려주는 결말일 줄 알았는데 윤현우가 꿈을 꾼 것으로 장르가 바뀌었다. 머리에 총 맞고 벼랑에서 바다에 떨어진 윤현우는 국정원 현지 요원들에 의해 구해졌고 머리에 상처 하나 없이 일주일 만에 회복했다. 20년 전 진도준을 죽인 건 진영기였다. 진영기는 진성준이 자신에게 기어오르는 꼴을 보기 싫어 자신이 진도준을 죽여놓고 증거들을 조작한 후 진성준에게 누명을 씌운다. 하지만 윤현우가 김주련과의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있었고 화분 안에 20년간 고이 보관을 해두고 있어 진범이 진영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성준을 위해 진영기가 한 짓이며 부자가 공모한 일인 것처럼 밝혀졌다. 

가장 슬픈 하인석 대리의 결말

청문회에서 하인석 대리의 등장했다. 교통사고에서 살아남았지만 얼굴에 큰 상처가 남았고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을 정도로 교통사고의 충격(진도준을 살리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이 컸던 것으로 그려졌다. 

가장 편안 생을 마감한 진영기의 결말

진영기는 진양철 회장 사망 후 순양그룹 회장으로 약 18년을 호위호식하며 보냈다. 아들 진성준에게 회장직을 물려주려다가 아들 폭언에 혈압이 올라 쓰러져 편안한 생을 마감했다. 가장 큰 죄를 지은 진영기의 편한 죽음.. 이해가 가지 않는 결말이었다.

Summary

지난 몇 주동안 시원한 스토리로 주말을 행복하게 해 줬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최종회가 크리스마스에 방영되었다. 하지만 예상되었던 시원한 결말보다는 원작과 다름을 추구한 아쉬운 결말로 끝나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평가된다.

반응형

댓글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