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차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K온과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도 공시를 통해 전했다. 이에 주가는 20만원을 돌파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등도 함께 상승했다. 현대차 주가 상승 이유와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대차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25일 현대차에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37조 7786억 9300만 원, 영업이익은 3조 5926억 9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4.7%, 영업이익은 86.3% 증가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개선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현대차는 2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며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역대 1위다. 이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제친 기록이다. 1분기가 자동차 시장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실로 대단한 실적이다.
(1) 잠정 매출액
- 1분기 매출액 37.77조 원 (yoy +24.69%, qoq -1.93%, 증권사 추정치 대비 + 2.36%)
(2) 잠정 영업이익
- 1분기 영업이익 3.59조 원 (yoy +86.25%, qoq +6.95%, 증권사 추정치 대비 + 23.39%)
(3) 잠정 순이익
- 1분기 순이익 3.4조 원 (yoy +92.38%, qoq +99.97%, 증권사 추정치 대비 + 28.57%)
SK온과 북미 합작법인 설립
현대차는 SK온과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5년으로 계획 중이었으나 미국 IRA 전기차 세액공제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보여진다. 투자 총액은 6.5조 원으로 현대자동차 그룹과 SK온이 50:50 비율로 지분을 가진다. 투자 목적은 북미 정책 환경 변화 대응 및 당사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 체계 구축이라고 공시에 밝혔다.
분기별 배당, 자사주 소각
현대차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2분기 분기 배당 실시를 발표했다.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높였으며 향후 3년간 발행 주식 수의 1%씩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주가 전망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8곳이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25만원 → 27만원), KB증권(22만원→25만원) 등도 목표주가 상향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은 견조한 차량 수요에서 기인한다. 지난해 연말부터 고물가와 고금리가 이어지며 소비 둔화가 우려됐지만 현대차의 차량 판매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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