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6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롯데, 포스코에 밀려 재계 6위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3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재계 순위 6위였던 포스코 그룹이 5위로 올라섰다. 기존 5위 였던 롯데그룹은 6위로 떨어졌다. 다만 이는 경영 성과가 아닌 물적 분할에 따른 자산 규모 재산정의 결과라는 것이 공정위 측 설명이다. 포스코 그룹의 지주사 포스코는 지난해 3월 존속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신설회사 포스코로 물적 분할했다. 8개 그룹은 이번에 대기업 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최근 코스닥 시장을 견인했던 에코프로그룹은 공시 대상 기업 집단으로 지정됐고 LX 그룹은 LG로부터 독립한 지 2년 만에 상호 출자 제한 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전 제친 현대차, 내친김에 세계 1위 도요타 넘본다.
25일 현대차가 1ㆍ4분기 매출 37조 7787억 원, 영업이익 3조 5927억 원, 당기순이익 3조 4194억 원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상 처음 도요타를 초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도요타의 실적 가이던스 기준 올해 1~3월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화로 3조 100억 원 수준이다. 현대차가 이처럼 호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호적인 환율 여건도 한 몫했지만, 무엇보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이 주도해 온 고수익 차종 중심의 체질 개선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에서 벗어난 만큼 올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생산, 최대 수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내년 말 10만 달러 전망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캔드릭 애널리스트는 현지 시간 24일 가상화폐의 겨울은 끝났다며 우리는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약 4배 수준이다. 비트 코인은 지난달 실리콘 밸리은행 파산 등 은행이 위기를 겪으면서 전통화폐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크게 상승했다. 캔드릭 애널리스트는 향후 통화 긴축완화도 비트코인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1분기 예금 확 준 미 퍼스트리퍼블릭 130조원 이탈
미국 실리콘 밸리 은행이 파산한 뒤 위기설에 휩싸인 중소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서 올 1분기에만 예금이 1000억 달러 이상 빠져나갔다. 전 분기보다 41% 가량 줄었다.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이 공개한 1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1분기 순이익은 2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급감했다. 퍼스트리퍼블릭에서의 예금 인출 규모가 시장 추정을 크게 웃돌자 퍼스트리퍼블릭과 같은 미국 중소은행들이 아직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54도 괴물 폭염 태국 전력수요 사상 최대, 전기요금 인하
태국 수도인 방콕의 기온은 지난 22일 42 도를 기록했다. 습도를 포함한 체감 온도는 54도에 이르렀다. 태국의 경우 4월이 가장 더운 시기이긴 하지만 최근 기온은 통상적인 4월 평균 기온 37 도를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역대급 폭염에 따라 태국 당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전기요금을 인하해 서민들의 에너지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블룸버그는 에너지 순수입국이자 주요 관광지인 태국이 최근 이상 기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태국을 휩쓴 괴물 폭염은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지역 또한 덮쳤다. 인도에서는 40 도가 넘는 폭염으로 수십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LVMH 유럽 첫 시총 5000억달러
루이비통, 디올 등으로 유명한 유럽 명품 기업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가 경기침체 우려 상황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시가 총액이 유럽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5000억 달러(한화 670조 원)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국의 봉쇄령 해제에 따른 경제 재개와 미국 달러와 같이 하락이 LVMH 의 호재로 작용했다. 루이비통은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핵심인 패션 비중을 줄이고 리테일을 늘리고 있다. 2021년 패션 부문 비중이 전체 매출 중 73%, 리테일이 3%였으나 현재는 패션 51%, 특수리테일 19% 수준이다.
미국서 바이트 댄스 소셜미디어 앱 레몬8 인기
현지 시간 24일 CNBC는 바이트댄스가 지난달 출시한 레몬 8이 약 한 달 만에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를 받은 앱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치권에서 국가 안보의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틱톡에 대한 퇴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트댄스는 레몬8을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몬8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틱톡과는 대조적으로 이미지를 기반으로 더 긴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바이트댄스의 경영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레몬8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결국 틱톡처럼 미국 당국의 규제와 감시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CNB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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