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속 적자를 발표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2%대 플러스로 마감했다. 메모리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과 함께 하반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1조8984억원) 이후 2분기 연속 적자로, 분기 기준 이같은 적자 규모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1) 잠정 매출액
- 23년 1분기 매출액 5.08조 원 (yoy -58.14%, qoq -33.68%, 증권사 추정시 대비 +4.11%)
(2) 잠정 영업이익
- 23년 1분기 영업이익 -3.4조 원 (yoy 적자전환, qoq -79.22%, 증권사 추정시 대비 +7.15%)
(3) 잠정 순이익
- 23년 1분기 순이익 -2.5조 원 (yoy 적자전환, qoq +30.51%, 증권사 추정시 대비 +25.51%)
(4) 1분기 출하량 및 평균판매가격
전 응용제품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하락
- DRAM : bit growth -20% ASP -18%
- NAND : bit growth -15% ASP -10%
메모리 전망
2분기 출하전망
시장예상보다 훨씬 낙관적으로 제시 1분기 감소분(DRAM -20%, NAND -15%)을 상쇄하고도 넘는 출하량 증가전망 제시. 다만 실수요보다는 고객사 재고소진 이후 하반기 업황개선에 대비하기 위한 재고수요일 것으로 전망
2023년 수요전망
대체로 시장전망대로..AI서버수요에 따른 성장폭은 매우 낙관적으로 제시 수요전망 악화(DRAM : +10% -> +6~9% NAND : +20% -> +15%~19%) : 이미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부분 PC, 모바일, 서버 모두 현재는 부진.
(1) PC의 경우
수요약세 이어지고 있으나 고성능 노트북 및 게임용 PC판매 증가로 반도체 채용량은 증가중.
(2) 모바일의 경우
중국경기회복 및 하반기 신제품 출시효과로 수요회복을 기대.
(3) 서버의 경우
빅테크의 투자위축 및 재고조정으로 수요둔화국면이 이어지고 있음. 그러나 생성형 AI(ChatGPT등)경쟁으로 고용량 모듈(HBM)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서버 출하량, 관련 메모리 성장률은 최대 40%씩 5년간 성장할 수 있음. DRAM, NAND기준으로도 매년 30%이상씩 5년간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관련하여 당장 DDR5 128GN고용량 모듈은 전년대비 6배, HBM은 50% 이상 성장할 것이며 올해는 이미 수주가 다 끝난 상황.
Capex전망
2023년에는 2022년 19조원 대비 50%이상 축소하여 투자 집행중. 수요전망 하락에 따라 웨이퍼 투입을 줄이고 있으며 이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2024년에도 제한적인 Capex집행과 공급증가만 가능할 것으로 전망. 단 DDR5, LPDDR5, HBM3투자는 적극 집행해 올해 하반기, 내년 수요증가에 대비할 것. 시장전망 1분기에 이미 고객사 재고가 감소 중. 2분기에는 공급업체 감산효과 본격화로 공급사 재고감소 시작예상. 공급사 재고감소 시점을 기존 시장예상보다 1~2분기 당겨 제시함. 그러나 2분기에도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본격적인 시황 및 수급개선은 3분기 정도부터 기대하고 있음. 적정재고수준 도달시까지 현재와 같은 보수적인 생산기조 유지할 것.
미국 반도체 법과 중국fab 운영계획
현재 중국Fab운영 관련하여 큰 변화는 없으며 장비수출통제도 유예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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