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뉴욕증시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기술주 하락에 대한 해외 의견들을 정리해보자.
미국 기술주 급락에 대한 3가지 요인 (신영증권 박소연)
1) 테슬라, 넷플릭스, TSMC 등 실적 실망감
테슬라와 넷플릭스는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세부 내용을 보면 폭발적인 성장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많아 차익실현 강화
(테슬라 순이익 27억 3,000만 달러 YOY +20%, 총매출 249억 2,700달러 YOY +47%, 영업이익률 9.6% 22년 영업이익률 14.6%로 테슬라의 마진이 감소 중)
TSMC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는 상회했으나 YoY 23% 감소. AI 관련 수요 증가세가 관찰되고 있으나 경기 사이클 하락을 완충하기에는 역부족(not enough)이라고 발언. 미국 애리조나 가동 1년 지연 가능성 언급
2) 24일(월) 나스닥100 특별 비중조정(special relance) 앞둔 매물 출회
현재 나스닥 100 종목은 Tech 상위 5개 종목이 43%를 차지하고 있음 (Microsoft: 12.67%, Apple: 12.04%, Nvidia: 7.36%, Amazon: 6.88%, Meta Platforms: 4.49%)
이번 특별 비중조정은 상위 5~7종목의 비중을 10% 상당 줄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D-DAY 이틀 앞두고 QQQ, TQQQ 등 수많은 ETF들이 매물을 쏟아낼 예정
나스닥100 지수가 특별 리밸런싱을 했던 것은 1998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7월 20일 급락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시총 상위주였기 때문에 24일 리밸런싱이 끝나면 오히려 더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음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 Starbucks, Mondelez International, Booking Holdings, Gilead Sciences, Intuitive Surgical, Analog Devices, Automatic Data Processing
3)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 하락세 지속, 국채금리 반등
미국 잉여 가계저축 3분기 말 고갈 예상, 반면 고용지표 견고해 7월 FOMC 금리인상 후 1회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잔존 (선물시장 12월까지 2회 인상 확률 27% 반영)
최근 2년물 미국채 금리 4.6%까지 하락했으나 전일 다시금 4.85%까지 재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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