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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DB하이텍 주주 물적분할 반대 이유, 반대의사표시/매수청구권

by 로칸 2023. 3. 20.

DB하이텍은 시스템 반도체 기업이다. DB 하이텍이 부분 물적 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매도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공매도 때문에 주가 하락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데 물적분할과 공매도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자.

물적분할과 공매도

DB하이텍 물적분할 반대
DB하이텍 물적분할 반대

물적분할은 모회사의 특정 사업부를 새로운 회사로 만들고 여기에 대한 지분을 100% 소유해서 지배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분할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적 분할을 하게 되면 좋은 사업만 따로 분할해서 팔기에도 좋고 또 신사업을 분리해서 투자금을 유치할 때도 유리하게 된다. 그리고 공매도는 돈을 미리 빌려서 주식을 팔고 나서 현재 주식 가치만큼 돈을 받고 나중에 이 같은 수량의 주식을 갚는 것으로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팔고 가격이 떨어지면 그때 갚아서 중간 차액을 내게 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주식이 떨어져야 돈을 버는 방식이다.

DB하이텍 물적분할

DB하이텍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반도체 설계 부문 물적 분할을 결정했고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분할기일은 5월 2일이고 분할 설립 회사 가칭은 DB 펩리스이다. DB하이텍의 물적 분할은 이전에 소액 주주 연대가 반대를 하면서 한번 무산되었다가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 그만큼 계속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DB하이텍 물적 분할 이유

DB하이텍은 분할 회사를 통해서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경영자원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분할신설회사는 펠리스를 담당하는 사업 부문을 포괄적으로 승계해서 전문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DB하이텍 소액주주 측은 DB하이텍 주가가 떨어지자마자 바로 공정위 지주사 해제 신청을 한 것으로 미루어 물적분할이라는 부정적인 이슈를 들고 나와 공정위 지주사 전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행태로 보고 있다.

DB하이텍 주주들 물적 분할 반대 이유

소액주주들은 물적 분할이 진행되고 신설회사가 상장될 경우에 기존 회사의 기업 가치가 떨어지면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분할되는 신설 법인은 5년 동안 상장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불가피하게 상장을 하게 될 경우에는 모 회사인 DB하이텍의 주주총회를 통해서 이 주주들의 동의를 받고 그런 다음에 이 정관을 개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DB하이텍 관계자는 분할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사업 전문성 강화에 있다고 밝혔고 과거 핵심 사업 물적분할로 곧바로 상장해서 일반주주들의 권익 훼손을 발생하게끔 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사에서는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재고를 위해서 1000억 원 규모의 자기 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물적분할 결정 철회 또는 취소 가능성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주주들은 3월 30일부터 20일 동안 주식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DB 하이텍은 주식 매수청구권이 행사 만료 시점을 기준으로 금액이 150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분할 결정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명시했다. 매수 예정 가격이 46480원인 걸 고려해 보면 322만 7195주가 이제 5주 이상 물량의 반대가 나왔을 때 이 분할 결정을 취소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

DB하이텍 주가

DB하이텍 물적 분할을 하겠다고 공시를 한 이후 여태는 물적 분할에 대해서 선언한 다음날인 28일에 DB 하이텍 주가는 17.26% 급증했지만 13일까지 12.08% 상승분을 그대로 다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후에 공매도 급증이 이어지면서 주주가치 재고 방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악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가가 지금은 거의 원위치가 됐는데 공시를 한 다음 날에는 주가가 상당분 큰 상승을 보였다.

자본시장법 개정 - 매수청구권

지난해 말에 개정됐던 이 자본시장법 개정의 시행령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업이 물적 분할을 할 때 인적분할에 반대하는 주주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된다. 이 부분이 개정된 시행령에 해당한다. 아무래도 일반 주주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생기면서 주주가 조금 더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기본 공매도 투자자에게 빌려 회수해야 돼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 이 숏커버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숏커버링이란 공매도는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매도하는 것인데 이때 다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빌려오게 된다. 그리고 이 주식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인 대차잔고로 잡힌다. 공매도 세력은 빌려온 주식을 되 갚기 위해서 다시 주식을 사야 하는데 이걸 숏커버링이라고 부른다. DB하이텍 공매도 잔고 3월 초부터 10일까지 DB 하이텍의 평균 공매도량은 87400주가량으로 평균 거래대금은 42억 8600만 원 정도다. 2월 거래량이 57300주 정도, 거래대금이 27억 원 정도였던 거에 비하면 2월보다 이번 달에 크게 늘어났다. 공매도량은 크게 늘고 있고 회사에서는 물적 분할을 진행하겠다고 하니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뿔이 날 수밖에 없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입장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매수청구권 반대 의사 표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13일에 DB하이텍의 본사로 찾아가 물적분할 등 주주총회 안건 관련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이상목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협상은 결렬됐으므로 주주연대는 물적분할 안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DB하이텍 물적분할은 매수청구단계에서 매수청구반대 금액이 1500억 원이 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물적분할 매수청구 1차 반대 기간이므로 1차에서 1500억 원 미만이면 곧바로 물적 분할이 진행되기 때문에 무조건 반대 의사를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DB하이텍 물적분할 반대의사 표시

자본시장법에 의해 매수청구를 하려면 주총일(3월 29일) 전에 반대의사 청구를 반드시 해두어야 한다. 반대의사를 표시하여 매수청구권 자격을 유지해야 물적분할 승인 후 매수청구권 기간(20일간) 주가가 46,480원을 하회할 경우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DB하이텍 물적분할 각 증권사별 반대신청 방법[종토방펌]

 

DB하이텍 물적분할 각 증권사별 반대신청 방법[종토방펌]

DB하이텍은 3월 7일 이사회에서 비주력 사업으로 꼽는 팹리스 부문을 DB팹리스(가칭)로 분사하고, 주력 사업인 파운드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사는 작년 7월 물적분할을 추진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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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물적분할 대응(주식매수청구권) 키움증권 반대의사 신청 따라하기[펌]

 

DB하이텍 물적분할 대응(주식매수청구권) 키움증권 반대의사 신청 따라하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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