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LTs 2년 7개월만 최저, 서비스업 PMI, 국채금리 둔화

지난밤 5일(현지시간) JOLTs 보고사와 함께 11월 ISM 서비스업, PMI 두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발표 된 지표 모두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JOLTs 2년 7개월만 최저, 서비스업 PMI, 국채금리 둔화

 

오늘은 JOLTs 보고서, 서비스업 PMI, 국채금리 둔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 증시 마감 (23.12.05)

 

12월 5일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2% 하락, 나스닥 지수 0.31% 상승, S&P 500 지수는 0.06%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11월 상승 랠리가 워낙 컸던 만큼 아직까지 고점에 따른 부담감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 증시 확인 하기

 

JOLTs 2년 7개월만 최저

 

지난밤 JOLTs 보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미국 10월 채용 공고 예상치가 930만 건이었는데 이날 공개된 미국의 10월 채용 건수는 873만 건으로 집계돼 월가 예상치를 대폭 밑돌면서 약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열기가 식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자발적 퇴직자 비율은 고용에 대한 자신감을 뜻하는데 1년 반 전에는 3% 정도였는데 지금은 계속해서 2%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용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되겠습니다.

 

이것을 인플레 완화로 볼지 경기 침체로 볼진 모르겠으나 확실히 고용이 식고 긴축에 대한 가능성을 훨씬 낮춰주는 이슈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고용시장이 둔화됨에 따라 연준이 곧 금리인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은 더욱더 커졌습니다.

 

패드워치 기준으로 3월 금리인화 가능성이 다시 65%까지 올랐고 또 5월 금리인화 가능성은 무려 90%를 웃도는 상황입니다.

 

미국 10월 구인 건수 세부 항목

 

보건의료ㆍ사회복지	금융ㆍ보험	레저ㆍ숙박	소매업종	정보
-23.6만	-21.7만	-13.6만	-10.2만	+3.9만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 둔화는 업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건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부분으로 전월 대비 23만 6000건 감소했습니다.

 

뒤이어 금융보험업종 레저 및 숙박 그리고 소매업종의 일자리 감소폭이 컸습니다.

 

한편, 정보 분야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JOLTs 보고서를 볼 때 실업자 한 명당 일자리 수가 얼마나 있는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10월 실업자 한 명당 신규 일자리 수는 1.3개로 집계되며 2년 7개월 내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2022년 당시 해당 수치는 2개 이상으로 집계되며 노동수요가 노동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10월 수치는 아직 노동시장이 빠듯하다는 걸 어느 정도 시사하지만 노동시장의 빠듯함이 작년 대비 많이 완화됐다는 걸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연준이 뜨거웠던 노동시장을 정상화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보여줍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노동시장과 경기가 둔화하고 있고 디스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준이 내년 1분기 말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PMI

지난 밤 미국의 서비스업 PMI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의 11월 ISM 서비스업 PMI는 52.7 로 집계된 가운데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선인 50선을 계속 유지하면서 미국의 서비스 업황이 여전히 확장세임을 시사했습니다.

 

국채금리 둔화

지난달 5%마저 돌파했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연준의 피벗 기대감에 힘입어 빠르게 안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4.2% 선이 붕괴되면서 내년 3월 금리 인하 확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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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JOLTs 보고서, 서비스업 PMI, 국채금리 둔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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