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를 배우자.

SG증권발 주식 하한가 사태, CFD 반대매매

by 로칸 2023. 4. 25.

24일 월요일 코스피ㆍ코스닥에서 이유도 없이 시총이 굵직한 기업들이 줄줄이 하한가를 맞았다.

SG증권발 주식 하한가 사태

SG증권발 주식 하한가 사태
SG증권발 주식 하한가 사태

SG증권발 주식 하한가 사태가 터졌다. 삼천리, 세방, 대성홀딩스,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 선광 등 굵직한 기업들이 줄줄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공통된 점은 시총이 1조가 넘는 기업이라는 점, 최근에 주가가 우상향하는 기업이라는 점, 지난 주 목요일ㆍ금요일에 주가 하락이 있었던 기업이라는 점, 그리고 매도창구가 모두 SG 증권이었다는 점이다. CJ만 -12%로 하한가를 피했는데 시총이 3조 정도 됐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거래량이 활발한 주식들은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매도에도 수급이 무너졌다.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예상을 해보면 개인의 작품은 아닌 사모 펀드가 CFD를 쓰다가 반대 매매를 맞으면서 하한가가 나온 게 아닌가 싶다. 빌황 사태 때도 그랬듯이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FD 반대매매

CFD는 10%만 돈을 걸고 주식을 살 수 있었고, 자기 돈의 10배까지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주가가 5%만 떨어져도 투자금이 반 토막이 난다. 반대로 주가가 5%만 올라도 50%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사모펀드가 무리하게 투자한 거 아닌가 예상을 하고 있는데, 보통 무리한 투자를 할 때는 그 전에 큰 손실이 발생해서 고객들의 돈을 돌려주기 위해서 한마디로 손실을 메우기 위해서 무리한 투자를 한 게 아닌가 이렇게 예상해 보고 있다. 지금 CFD는 40% 증거금을 걸어야 해서 2.5배만 살 수가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10% 증거금을 요구하는 것도 있다. 이 증거금 때문에 시총이 1조가 넘는 기업들을 손댄 게 아닌가 추정되고 있고 주가가 저번 주 목요일 금요일에 약간만 하락했는데 반대매매가 나왔다. 그러면 증거금률 10%를 쓴 것이 아닌가 예상해 볼 수 있다. 증거금률을 10%만 쓰니까 조금만 하락해도 반대매매가 걸린 거다. 시총은 커지만 거래량이 작은 종목들이라 하한가로 직행했다. CJ 같은 경우는 SG 증권이 내놓은 매물을 다른 외인들이 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삼성전자도 오늘 주가 하락이 거의 없었다.

하한가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

(1) 삼천리

(2) 세방

(3) 대성홀딩스

(4) 하림지주

(5) 다올투자증권

(6) 선광

(7) 서울가스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들 특징을 한번 보면 다올투자증권은 오늘 하한가 맞기 이틀 전 목요일ㆍ금요일에 주가 하락 있었다. 다우 데이터도 보면 이틀 동안 음봉이 좀 길었다. 세방이라는 기업도 저번 주 목요일 금요일에 하락이 있었다. 하림지주도 이틀 동안 하락이 있었다. 이런 공통점이 있다. 모두 다 우상향을 하고 있었다라는 특징도 있다.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들 특징이 시가총액은 크면서 1일 거래대금이 상대적으로 너무 적은 기업들이라는 거다. 군대로 치면 병력은 많은데 매우 좁은 길목으로 행군을 했다는 거다. 적의 기습에 도망치기가 어렵고 몰살당할 수 있는 자리로 행군을 한 거다. 1일 거래대금이 적으면 주식을 조금만 팔아도 주가가 무너진다. 시가총액이 가장 컸던 CJ가 일일 대금이 보통 100억밖에 안 되고 하림지주도 100억 정도 됐었고 다우데이터가 10억 세방은 50억, 대성홀딩스는 20억 정도밖에 안 된다. 시총은 굉장히 큰데 거래량이 적은 기업들만 골라서 터졌다. 그런데 오랫동안 우상향하던 주식이 저번 주에 이틀 약간 떨어졌다고 반대매매가 났다. 이거는 사무펀드가 애초에 거래량이 없기 때문에 이 기업들을 타깃으로 정하고 투자했을 거라 생각을 하는 거다.

CFD 미연장에 따른 반대매매

시총은 크고 거래량은 적다. CFD율을 10배로 키워서 적은 돈으로 사들일 수가 있고 거래량이 적으니까 약간의 돈으로도 주가를 올릴 수가 있다. 주가가 오르면 개미들이 달라들고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올라가니까 더 많은 돈으로 주가를 부양해야 한다. 보통 이렇게 주가가 올라가면 어느 날 갑자기 거래량이 확 붙는 날이 온다. 장대 양봉을 만들면서 개미들이 달라붙는데 시총 자체가 워낙 크다 보니까 거래량이 하루에 제대로만 붙어주면은 1일 거래대금이 수천억 대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면 내가 그동안 보유했던 거 전량 매도하고, 빠져나오는 전략을 쓸 수 있었다라는 거다. 하지만 개미들이 빨리 붙지 않으면 계속 자전거래를 하던가 주식을 사서 주가를 올려야 한다. 주가가 올라가니까 거래량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돈을 들여서 사드려야 된다. 그래서 CFD로 수익이 나도 바로 청산한 다음에 돈을 다시 풀 레버리지로 재매수를 또 하는 거다. CFD가 수수료가 세기 때문에 자기가 버티기 쉽지가 않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제 신용 거래ㆍ대출 수수료가 세다. 근데 CFD는 그거의 몇 배라고 보면 된다. 빨리 개미가 붙어줘야 되는데 주가는 올라도 거래량이 확 달라붙지가 않는 거다. 마음은 급해 죽겠는데 수급이 들어오지 않으니까 초조한 거다. 여기서 호재를 던져가지고 개미들이 달라붙으면서 장대 양봉이 나와야 되는데 장대 양봉이 나오지가 않는 거다. 그러면 자기 돈으로만 주가를 올렸던 거다. 이번에 나왔던 기업들 특징이 주가는 올라가는데 거래대금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았다. 이유 중의 하나는 최근에 배터리로 개미들이 많이 갔기 때문에 배터리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았다. 주가가 조금 올라도 에코프르에 비하면 정말 보잘것 없는 수익률인 거다. 그러니까 개미들이 들어오질 않는 거다. 그러다가 저번 주 목요일ㆍ금요일에 주가 하락이 있었고, 여기서 마진콜이 났는데 풀 레버리지 상태라서 증거금을 채울 돈이 없었던 게 아닐까 이런 것들이 종합되면서 호재를 터뜨릴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배터리 외에는 수급이 나오지가 않았었고 주가는 계속 올라가니까 부양해야 되는 돈은 계속 들어가서 풀 에버리지를 썼었고 아주 취약한 상태에서 이틀 동안 주가가 떨어지면서 오늘 결국 마진콜이 터졌다. 또 하나의 추론은 걸려서 설계당한 거다라 생각을 하는데 거래량이 적은 주식들만 CFD로 풀레버리지를 걸어서 투자했다라는 정보가 새게 되면은 다른 공매도 세력이 먹잇감이 된다. 저번 주 목요일ㆍ금요일 CFD 마진콜을 낼 정도로만 하락만 했었다. 마치 청산 가격이 얼마인지 안다라는 듯이 동시에 딱 그 정도만 하락시켰다. 그럼 이 친구가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었고, 이 친구 풀 레버리지라는 걸 다 알고있다라는 거다. 그리고 나서 딱 마진콜 터질 만큼만 톡톡톡 건드렸다 라고 예상해 볼 수도 있다. 어디서 정보가 샜는지 모르겠지만, 카페, 식당, 술집에서 본인 포지션을 이야기하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된다. 또 사모펀드가 아니라 슈퍼개미일 수도 있다라 생각을 한다. CFD는 외국 증권사 창구를 통해서 결제가 되기 때문에 원 주문자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이게 미스테리한 일인데 나중에 뭐 뉴스로 나와서 오피셜이 밝혀지면 좋을 거 같다.

Summary

결론은 거래량이 적은 주식은 가급적 하지 말자. 설마하는 일이 오늘처럼 벌어질 수 있다. 라는 점 여러분들도 명심하시고 가급적 투자는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 위주로 투자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

반응형

댓글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