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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태.조.이.방.윈) K-방산 내가 주도주

by 로칸 2022. 8. 28.

26조 잭팟 K-방산 

K-방산이 글로벌 무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폴란드가 1년 치 국방 예산에 달하는 20조 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 구매를 진행하여 국가 방위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 달란트 투자

폴란드 정부는 27일 "FA-50 경공격기 개량형 48대를 비롯해 K2전차 980대와 K9 자주포 684문를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고 발표했다. 이는 총액 25.8조 원 규모로 지원장비 등을 포함할 시 40조 원 이상이 되고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방위산업이 중속을 받고 있는 중 폴란드의 무기 수입은 한국 방산의 상승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폴란드는 왜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방위산업 선진국 대신해 한국의 무기를 수입을 한 것일까?

 

K-방산 뜨는 이유 - 지정학적 안보 상태

한국의 방위산업은 한국경제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방위산업은 국가안보를 위해 고도의 첨단기술을 집약시켜 첨단무기체계를 개발,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신사업 발전을 위한 테스트배드 역할을 맡고 있다. IT/반도체 등 전후방 연관산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을 개척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이 투자하거나 개발하기 어려운 분야도 방위산업 예산의 힘을 빌려 투자를 해볼 수 있다.

국가안보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국내 방위산업의 최대 고객은 정부이다.

국가예산이 얼마나 증가되느냐에 따라 방위산업의 호조가 결정된다.

국방비는 큰 갈래로 방위력 개선비와 전력운영비로 구분된다. 방위력 개선비는 무기체계의 전력화 예산, 전력운영비는 인건비, 급식, 피복, 정보화, 군수지원 및 교육 훈련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말한다. 여기서 방산업체의 매출액과 연관되어 있는 국방예산은 방위력개선비이다.

현재 2022년 기준 책정되어 있는 방위력개선비는 16조 정도로 방위산업 시장 역시 16조를 따라가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의 방위력 개선비는 지정학적인 이유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공식적으로 휴전국이고 징병 국가이다. 언제든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국가 주도적으로 대단위 투자가 일어나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고 군사적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보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즉, 지정학적 원리상 한국은 군수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콘크리트 같은 지지기반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고 한국이 폴란드로부터 방위산업에 대해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러한 지정학적 안보 상태 때문이다.

 

K-방산 뜨는 이유 - 국내 부문별 방산업체

폴란드가 한국 방위산업에 더욱 반할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는 각 부문별 골고루 전문화되어있는 대표 기업들 덕분이다.

  • 항공기는 한국항공우주
  • 함정/잠수함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 유도무기/전자는 LIG넥스원, 한화 화학/방산, 한화 시스템
  • 탄약은 풍산, 한화 화학/방산
  • 지상장비는 한화 디펜스, 현대로템

으로 각 부문별로 방위산업을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방산물자 국산화 의지, 방산의 자본 및 기술집약적 성격, 방산기업 간의 중복 투자 방지를 위한 사업조정제도, 방산물자 및 방산업체 지정제도 유지 등으로 방산업체들의 각 분야에 대한 공고한 시장지위를 형성하였다.

즉, 우리나라 방산기업들은 전후 70년 동안 끊임없는 성장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고 각 부문별 기업의 첨단기술을 보유해 후속지원 역시 가능하다.

K-방산 뜨는 이유 - 가성비

한국 무기체계는 선진국 제품의 약 85% 수준으로 K9 자주포만 놓고 보면 독일 제품의 절반 가격이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의 선진 방산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가격의 거품이 형성돼 왔다. 하지만 국내 방산업체들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합리적 가격을 내놓았다.

K-방산 뜨는 이유 - 러. 우크라 전쟁 장기화

길어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2위 수출국 러시아는 국제 제재로 인해 대규모 무기 수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3위에서 7위를 차지해온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나토 국가들 역시 우크라이나 지원에 발목 잡혀 무기를 수출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틈을 타 K-방산이 혜택을 볼 수 있다.

K-방산 뜨는 이유 - 선택과 집중

한국의 무기체제는 미들 로우급 무기체제를 집중 육성하여 우리만의 플랫폼을 구축한 점을 들 수 있다.

폴란드 수출의 의미

한국의 입자에서 폴란드로의 수출은 향후 다른 유럽 국가로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인다. 

방위산업의 성장성

지금의 방위산업은 단순한 폴란드발 호재로 인한 일회성 상승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 성장산업이다. 2015년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으로 시작된 탈세계화는 방위산업의 성장 촉매 역할을 하였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결정타가 되었다. 21세기에 전쟁이 더 이상 허구가 아니게 된 것이다.

2020년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은 198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1조 9,8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2022년 국방비를 역대 최대로 증액하며 패권 경쟁에 도전하는 중러 연합에 대한 압박을 시신 했고 중국은 대만 무력통일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국방비 지출액을 7.1% 증액했다. 세계 3위 국방비 지출의 독일은 자국 안보 확립을 위해 국방비를 증액하였고 불안해진 유럽의 안보에 영국과 프랑스도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  아시아 등 대부분 국가들이 냉전 종식 후 30 년 만에 군비 확장 시대로 유턴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탈세계화의 시작으로 방위산업은 배터리,  반도체 못지않은 주요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K-방산 관련주

K-방산 관련주로 현대로템,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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