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도체 News

'고성능 AI 반도체' 중국 수출 규제에 엔비디아ㆍAMD 매출 타격 불가피

by 로칸 2022. 9. 2.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

미국 정부가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중국에 대한 수출을 제한했다. 이는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와 AMD의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군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된다.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인 A100과 H100이 중국 판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그로 인한 매출 감소는 약 4억 달러(5370억 원)로 추산된다.

한편 엔비디아의 경쟁업체인 AMD 도 미국정부로 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하여 중국 수출 제한에 대한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AMD MI250의 중국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규제가 현실화 될 경우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등 중국 인터넷 업체들은 고성능 연산에 12nm 공정의 V100 정도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성능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연산 성능이 크게 낮아져, 최근 급등한 전력 비용을 커버하지 못해 해당 업체들의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부의 Hanguang, Kunlun, Xuantie 등 자체 개발 머신러닝 연산 프로세서들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Nvidia, AMD 제품보다 성능이 크게 낮은 상황이다. 중국 업체들이 GPU 대신 Intel의 고성능 CPU를 다량 투입하거나 Cerebras 등 스타트업의 머신러닝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대안도 존재한다.

한편 Nvidia, AMD의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TSMC의 5nm 이하 최신 공정 가동률이 최근 하락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TSMC는 전력 비용을 줄이기 위해 DUV 대비 몇 배 이상 소비 전력이 높은 EUV 장비 일부를 연말부터 가동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AMD와 Nvidia는 TSMC 매출액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 심화가 하락하기 시작한 TSMC 가동률에 추가적인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메모리 업체 실적에도 유사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 22.09.01 일봉
AMD 22.09.01 일봉

관련 보도로 엔비디아와 AMD 의 주가는 크게 하락하여 거래되고 있다.

 

 

반응형

댓글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