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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국내증시 마감시황 (24.05.30)

by 로칸 2024. 5. 31.

코스피 지수가 고금리 장기화 불안감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3개월여 만에 263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밸류업 공시에 따른 기대감으로 증권·금융주 일부는 상승했으나 반도체, 이차전지(2차전지) 등 주요 종목 대다수가 하락했습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1.86p(1.56%) 하락한 2635.4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약 한 달 반 만에 263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날 지수 하락은 금리 인상 우려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 또한 금리 이슈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연준의 경 기동 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확인된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 미 7년물 국채 입찰 부진 등으로 10년물 금리가 4.6%대에 진입한 가운데 31일 예정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경계심리도 지속된 여파입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가량 떨어졌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0.6%, 0.7% 하락했습니다.

 

대부분 주도주는 힘을 못 쓴 가운데 엔비디아(0.8%)만 장 초반 약세를 뒤로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4월 18일 2634.70에 장을 마친 바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개인은 1조 1929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484억원, 외국인은 7839억원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관련 공시에 나섰던 KB금융(05560)과 키움증권(039490)은 각각 0.77%, 2.55% 오르며 선방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와 2차전지, 완성차 등 주요 종목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0.69%는 상승했으나, -4.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 -3.52%, SK하이닉스 (000660) -3.36%, 삼성전자(005930) -2.26%, 현대차(005380) -1.53%, POSCO홀딩스(005490) -1.2%, 삼성전자우(005935) -1.14%, 셀트리온(068270) -0.89%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보합권이었던 코스닥은 낙폭을 키우며 전날 대비 6.46p(0.77%) 하락한 831.99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210억 원, 외국인은 405억 원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96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마감했습니다.

 

HLB(028300) -6.96%, 엔켐(348370) -4.98%, HPSP(403870) -2.99%, 리노공업(058470) -2.3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09%, 알테오젠(96170) -1.15%, 에코프로비엠(247540) -0.91%, 셀트리온제약(068760) -0.66%, 에코프로(086520) -0.22% 등은 하락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채 7년물 수요 부진, 연준 베이지북 경기 확장 평가에 14.4원 오른 1379.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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