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8화 차에서 가장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면은 역시 귀도 안에 백골 시체와 그 가슴팍에 있는 얼음돌의 정체다. 과연 이 백골의 주인은 누구인지 그리고 왜 얼음돌을 지닌 채 죽은 것인지 알아보자.
백골의 주인은 누구인가?
감옥 귀도와 관련해서 나온 복선은 200년 전 귀도 안에서 최 씨 술사가 죽었다는 내용이다. 바로 200년 전에 환란을 일으켰던 최 씨 가문의 술사가 귀도 안에서 죽었다고 했다. 귀도 안에 다른 시체들의 뼈들은 확인할 수 없고 유일한 한구의 뼈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시체의 정체는 귀도 안에서 죽었다는 복선을 가진 최 씨 가문 술사일 확률이 높다.
백골 시체 안의 얼음돌의 정체는?
200년 전 경천대제를 지내 얼음돌이 내려왔을 때 딱 하나만 내려온 것이 아니었다. 많은 얼음돌들이 내려왔고 그중 대부분을 서경선생과 진설란이 모두 없앴으며 단 한 개의 얼음돌만 진설란을 위해 서경 선생이 남겨두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하나는 진요원에 봉인되어 있었다. 분명 얼음돌은 서경 선생과 진설란이 한 개를 제외하고 모두 없앴다고 했는데 왜 백골에 얼음돌이 남아있게 된 걸까? 환혼 파트 1의 최 씨 술사의 마지막 장면을 다시 살펴보면, 과거 200년 전에는 장 씨, 진 씨, 박 씨, 서 씨, 최 씨 가문까지 총 5대 가문이었다. 그리고 모든 환란의 시발점은 최 씨 가문의 최 씨 술사이다. 최 씨 술사는 마지막 장면에서 얼음돌을 들고 있었고 얼음돌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그 방향의 끝에 서경 선생과 진설란이 함께 서 있었다. 즉, 최 씨 술사가 가지고 있던 얼음돌의 수기가 두 사람 쪽으로 이끌려 갔다는 걸 말한다. 최 씨 술사는 5대 가문이었고 당시 얼음돌을 지니고 있었기에 사실상 환수의 등급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최 씨 술사와 싸워야 했던 서경 역시 환수의 등급이었지만 환수급끼리의 전투가 쉽게 끝이 날 리가 없었다. 이때 승부를 가르는 역할을 했던 것이 진요원 초대원장 진설란인 것 같다. 얼음돌 덕분에 환수 등급에 오른 최 씨 술사의 유일한 약점은 힘의 근원인 얼음돌이었다. 초대원장 진설란은 수기를 하늘에서 내리고 땅에서 올릴 수도 있었다. 그 탁월한 능력 덕분에 200년 전 경천대제에서 하늘의 수기를 내릴 수 있었다. 얼음돌 역시 수기의 집합체이다. 과거 진설란과 같은 신력을 가졌다고 알려진 진부연은 이미 어린 시절에 얼음돌을 하늘 위로 올리려다가 진무에 의해 경천대호에 빠졌다. 즉 신력으로 수기의 집합체인 얼음돌을 어디론가 이동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과거 진설란은 최 씨 술사를 잡기 위해 얼음돌을 미끼로 최 씨 술사를 절대 나올 수 없는 감옥인 귀도에 가둔 것으로 보인다. 얼음돌을 뺏기기 싫었던 최 씨 술사는 그대로 귀도라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고 귀도에 산 채로 들어가게 된 최 씨 술사는 그 이후로 다시는 나오지 못해 얼음돌을 품은 채 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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