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8월 30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이 개정되었다. 법 개정 전에는 주식과 채권을 함께 투자하는 혼합형 ETF의 기초지수 자산을 유형별 각각 10종 이상으로 구성해야 했지만 법 개정 후에는 유형별 구분 없이 총 10종 이상이면 구성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단일종목 ETF의 탄생이다.
- 법 개정 전 : 주식, 채권 각각 10종 이상으로 구성 필요
- 법 개정 후 : 주식 1개, 채권 9개만으로도 구성 가능
단일종목 ETF란?
주식 종목 한 가지만 담은 ETF로 단일종목 주식 30% + 채권 70%의 포트폴리오 구성되는 것으로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라고 보면 된다. 기존에는 ETF에 최소 10종목 이상을 담아야 했는데 개정 후에는 자산 유형별 구분 없이 총 10종으로 기준이 변경되어 주식을 1 종목만 담을 수 있게 되었다. 퇴직연금의 적립금 70%까지만 위험자산에 투자 가능하나 주식 비중이 40% 미만인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 퇴직연금(DC형, IRP)에서도 간접적으로 특정 주식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일종목 ETF 장단점
단일종목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희망하는 주식만 구매하면서 채권의 안정자산 효과도 누릴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운이 좋아 대장주를 선택한다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단점은 주식시장에 따라 해당 종목 직접투자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
국내 상장 예정 단일ㆍ소수종목 ETF
구분 | 자산운용사 | 종목 | 출시일 |
단일종목 | 삼성자산운용 | 삼성전자 | |
미래에셋자산운용 | 테슬라 | ||
한화자산운용 | 애플 | ||
한국투자신탁운용 | 엔비디아 | ||
소수종목 | KB자산운용 |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 11월 말 ~ 12월 초 예정 |
신한자산운용 |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
삼성ㆍ미래에셋 등 국내 6개 자산운용사가 11월말에서 12월 초에 단일종목ㆍ소수종목 ETF를 출시 예정이다. 단일종목 ETF는 주식 1 종목(비중 30%)과 채권 9개로 소수 종목 ETF는 주식과 채권 각각 5개로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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