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계를 왜 남들이 결정하지? 대행사 16화

지난 26일 일요일 드라마 대행사 16화 최종회가 방송되었다. 고아인과 강한나가 반격의 기회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는 내용이 방영되었다.

반격에 나서는 고아인과 강한나

반격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던 고아인은 결정적인 타이밍에 강한수와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조유나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되자 곧바로 강한나, 박영우와 함께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고아인과 강한나는 강한수와 조유나의 밀회에 대한 증거 자료를 확보하여 두 사람의 관계를 폭로한다. 기사를 확인한 강한수 약혼녀 김서정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강한수 역시 당황한다.

회사를 떠나는 최창수

비서실장 김태완은 자숙 중인 여배우를 모델로 발탁한 죄를 최창수에게 뒤집어씌워 사표를 쓰게 만든다. 최창수는 오랫동안 근무했던 곳에서 쫓겨나자 분노가 치밀러 소리를 지르고 이에 한병수 부장이 다가와 "존경심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며 정중하게 인사를 올린다. 최창수는 마음을 가라앉힌 후 직원과 고아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회사를 떠난다. 

강한수의 부회장 취임 낙마

고아인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강한나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훈련시킨다. 주주총회 날 강한나와 박영우는 강한수의 명령을 받은 직원들 때문에 총회장에 들어가지 못하는데 바로 그때 등장한 왕회장 도움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하게 된다. 강한나는 총회 단상에 올라 강한수와 여배우 조유나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고 이 사건이 VC그룹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말하며 강한수의 부회장 취임을 반대한다. 결국 우원그룹 회장까지 반대하면서 강한수는 부회장 취임에 실패하고 대신 조문호 VC기획 대표가 VC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한다.

내 한계를 왜 남들이 결정하지?

조문호 대표가 VC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공석이 된 VC기획 대표 자리는 고아인의 차지가 된다. 고아인은 전비서였던 수정을 찾아가 복직을 제안하고 팀원들과 승리의 기쁨을 누린다. VC기획 대표 취임날 고아인은 직원들의 축하와 강한나의 고아인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고스란히 고아인에게 되돌려주며 취임을 익살스러운 축하인사를 듣는다. 1년 뒤 고아인은 자신의 팀원들과 VC기획을 나와 회사를 차린다. 직원들의 후회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고아인은 "내 한계를 왜 남들이 결정하지?"라고 말하면서 대행사 16화 최종회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