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를 돕기 위해 다시 뭉친 무지개 운수 팀, 모범택시2 2화

시청률 12%로 무난한 시작을 알린 모범택시 첫 에피소드는 2015년 파타야 임동준 사건을 다뤘다. 해외에서 돈 벌게 해 주겠다고 젊은 친구들 꼬셔서 감금하고 죽을 때까지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만들게 한 사건이었다. 비록 실제 주인공은 차가운 주검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드라마에서만큼은 살아서 아버지에게 돌아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

위기에 처한 김도기

모범택시2 2화에서 도기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장비는 다 뺏기고 악당의 쪽수는 너무 많고 구해야 할 인원들도 많다. 위기에 처한 도기를 돕기 위해 이전 멤버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눈치 빠른 고은이는 이미 이동재 정보를 파악하고 두 주임도 나름의 방법으로 조사를 시작하고 직접 베트남으로 넘어갔다. 장 대표가 장비를 다 망가뜨리기 전에 다행히 고은이 도착하여 도기를 돕기 시작한다. 도기는 겨우겨우 탈출을 시도했지만, 사방이 적이었고 장 대표도 조직이 생각보다 클 것 같다고 일단 한국으로 들어와서 재정비를 하자고 했지만, 그렇게 되면 남아있는 친구들이 다 죽을 수 있는 상황 어떻게든 혼자서라도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두 주임과 만나 합류한 김도기

차이나타운으로 간 두 주임은 왕따우즈(도기)를 향한 증오에 불태우고 있는 림여사를 발견한다. 김도기는 안고은의 도움으로 납치된 장소에서 잠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밖으로 나온 김도기는 훔친 택시로 돈을 뜯어내는 놈들로부터 택시를 뺏았고 공항에서 안내를 맡았던 가이드를 혼쭐 내 주고 이 조직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된다. 그리고 하염없이 돌아다니던 두 주임을 만나게 된다. 두 주임과 쌀국수를 먹던 김도기는 림여사가 코타야 차이나타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불법 도박을 운영하는 조직의 본사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보이스피싱파와 불법 도박파의 전쟁

김도기는 왕따오지(김도기)에 원한을 갖고 있는 림여사에게 모습을 드러내 자신의 위치를 흘려 보이스피싱파와 불법 도박파가 싸움이 벌어지게 만든다. 불법도박파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본사로 도망을 친다.

정체가 밝혀진 회장

본사에서 드디어 조직의 최종 보스인 회장이 등장한다. 김도기의 안경카메라를 통해 회장을 본 안고은은 바로 정체를 알게된다. 정체가 바로 이동재 실종 사건을 맡은 동북 경찰서 김형섭 반장이었다. 실제 사건도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이었는데. 국내 정치권 또는 어딘가에 연결이 돼 있다는 정황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부패 경찰을 넣어서 드라마를 쓴 거다.

꼬리 자르기

취직을 하러 베트남까지 온 공대생들을 무시하는 불법 도박 납치범들에 분노한 김도기는 혼자서 열 명이 넘는 인원을 때려 눕히고 회장이 있는 밖으로 나간다. 김도기를 도와주기 위해 최주임과 박주임이 베트남 경찰복을 입고 나타나 일당들을 막아서고 김도기는 회장을 잡으러 간다. 도망치는 회장의 차량을 향해 오토바이를 날려 막아서지만 회장은 김도기를 향해 총을 겨눈다. 회장이 김도기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누군가 회장에게 총을 쏜다. 비리경찰이 속한 거대한 조직의 비밀을 감추기 위한 꼬리 자르기가 시행된 것이다. 5283 운행 종료합니다. 사건이 종료되고 안고은, 최주임, 박주임은 직장에 사직서를 내고 무지개 운수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