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80년 전통 우방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를 도와 원유감산 결정을 주도했다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맹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사우디 석유 동맹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는 1930년대 미국 석유 회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추를 시작한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은 석유 매장량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의 전략적 파트너로 보았고, 이러한 파트너십은 수십 년에 걸쳐 경제적, 정치적, 전략적 요인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계속 진화했습니다.
이 관계에서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는 1973년 석유 금수 조치였는데, 이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OPEC의 아랍 회원국들은 욤키푸르 전쟁 동안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대응하여 미국으로의 석유 수출에 보이콧을 부과했습니다.
금수 조치는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고 외국 산유국에 대한 미국의 취약성을 부각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은 국내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증가시켰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미국은 사우디 왕정에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여, 이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두 나라는 대테러와 지역 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협력했습니다.
삐걱거리는 미국-사우디 동맹
1990년대에 미국의 대이라크 정책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느꼈고 미국이 이스라엘에 편향되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관계는 19명의 납치범들에 의해 자행된 9/11 테러의 여파로 더욱 악화되었고, 그중 15명은 사우디 국적이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미국이 사우디 석유에 너무 의존해 왔고 급진 이슬람 단체들에 대한 사우디 왕국의 지지를 기꺼이 간과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공격은 미국과 사우디 관계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긴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여전히 중요한 것으로 남아있었고, 양국은 대테러와 지역 안보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협력했습니다.
미국은 또한 미국제 무기와 기술의 주요 구매자가 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군사 장비의 중요한 공급자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아랍의 봄 봉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서 양국 관계는 재조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독재 정권을 지지하고 국민들의 열망과 동떨어져 있다고 보았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 협정 탈퇴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쇠퇴하는 의지의 신호로 본 2018년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의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2018년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잔혹한 살해로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는데, 이는 사우디 관리들이 자행한 것으로 널리 믿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더 광범위한 경제 제재를 가하거나 외교 관계를 단절하는 데 그쳤지만 사우디 관리들에 대한 제재와 사우디에 대한 무기 판매에 대한 검토로 대응했습니다.
Summary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는 경제적, 정치적, 전략적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어 왔습니다.
양국은 다양한 문제에 대해 협력해 왔지만, 그 관계는 9/11 테러와 자말 카슈끄지 살해와 같은 사건뿐만 아니라 미국의 중동 정책을 둘러싼 긴장으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미국이 중국과 다른 세계 강대국들로부터 증가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중동이 계속해서 심각한 사회, 경제, 정치적 변화를 겪으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맹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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