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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 미국 증시 급등

by 로칸 2024. 8. 15.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습니다.

 

오늘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 미국 증시 급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헤드라인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예상 0.2%, 6월 0.2%)에 그쳤으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0%(예상 0.2%, 6월 0.3%)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근원 PPI는 소수점까지 따지면 -0.05%로 디플레이션을 시사하며,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년 대비로는 헤드라인과 근원 PPI가 각각 2.2%(예상 2.3%, 6월 2.7%)와 2.4%(예상 2.7%, 6월 3.0%)로 둔화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PPI 발표의 세부 내용은 더욱 긍정적 이었습니다.

 

상품 물가는 에너지가 0.28%, 식품이 0.6% 상승하면서 0.6% 올랐습니다.

 

최근 국제유가도 오르면서 에너지 가격도 1.8%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띈 점은 항상 우려 포인트였던 서비스 가격이 0.2% 감소하면서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전체 PPI 상승률을 완화시켰습니다.

 

이는 2015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도소매 마진(트레이드 서비스)의 1.3% 하락에 기인한 것입니다.

 

또한, 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개인소비지출(PCE)물가 계산에 포함되는 요인들도 전반적으로 낮게 나왔습니다.

 

의사 진료비와 항공료는 전월 대비 감소했고, 병원 외래 진료비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다만,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는 2.3% 상승했습니다.

 

PPI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자 JP 모건과 로이터 통신에서는 이제 연준은 완화된 물가지표를 신경 쓰기보다는 고용 지표에 더 초점을 두고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미국 3대 증시 급등

 

예상보다 완화된 물가에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6% 이상 급등하면서 110달러 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브로드컴과 퀄컴, 인텔 등도 상승랠리에 돌참했습니다.

 

또 이에 질세라 테슬라도 5% 이상 급등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 강하게 뛰어줬고 S&P500 지수도 2.6% 오르면서 7월 고점까지 약 5%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금리전망

 

미국의 PPI가 둔화하자 미국의 국채금리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9% 선마저 붕괴되면서 3.85%에서 거래를 마쳤고 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4% 아래로 떨어져 3.94%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에 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이 상승했습니다.

 

CME 페드워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연준이 현재 5.25% ~ 5.50%인 기준 금리를 9월에 4.75% ~ 5.00%로 50bp 내릴 가능성은 55.5%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5.00% ~ 5.25%로 25bp 낮출 가능성은 44.5%로 전일보다 5.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 미국 증시 급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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