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애플은 바클레이즈, 파이퍼샌들러가 연이어 매출부진 전망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추가로 미국 법무부가 애플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오늘은 미국 시총 1위 기업 애플 실적부진 경고와 반독점 소송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월가 애플 실적부진 전망에 투자의견 하향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약세 견해를 강화하며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변경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최신 아이폰의 수요 둔화 전망을 이유로 한 것입니다.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15의 판매량과 믹스가 여전히 부정적인 상태이며, 아이폰 16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 만한 기능이나 업그레이드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애플 주식의 비중을 낮추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애플의 최대 협력체 폭스콘 매출 감소
애플의 최대 협력체인 폭스콘의 작년 4분기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고 12월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27% 줄어들었습니다.
이어서 올해 1분기 매출도 작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달 말에 공개되는 애플의 실적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 '애플 생태계' 독점 혐의 조사
미국 법무부가 이르면 올 상반기 중으로 애플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법무부는 애플워치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워치는 아이폰에 연동하기 어려운 어려운 점 등을 예로 들며 애플이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배제하기 위한 불공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해 애플을 향한 소비자의 충성도를 극대화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악재가 겹친 애플은 지난 금요일 또 다시 반등하지 못한 채 0.4% 하락했고요. 주간 기준으로 5.77%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시총 1위 기업 애플 실적부진 경고와 반독점 소송 관련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경제를 배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CES 2024 핵심키워드 인공지능, 모빌리티, 푸드ㆍ에그테크, 헬스ㆍ웰니스테크, 지속 가능성ㆍ 인간 안보 (1) | 2024.01.10 |
---|---|
2024년 로봇주 Top pick? (2) | 2024.01.09 |
미국 12월 비농업고용 21만 6천건 예상치 상회 (1) | 2024.01.08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유가 불안, 후티반군 이스라엘ㆍ하마스 전쟁 이란 의문의 폭발사고 (1) | 2024.01.05 |
모빌리티 혁명과 DDR5 사이클 수혜 기업 해성디에스 (0) | 2024.0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