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좀 더 심화 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 측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프랑스 운송 회사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는 소식, 이란이 홍해에 군함을 배치했다는 소식과 이란내에서의 의문의 폭발 사고 등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유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란 의문의 폭발 사고
지난 3일 밤 사이 이란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이란 측에서는 외부 세력의 테러로 규정을 했고 강경대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란은 테러 배후로 이스라엘로 좀 무게 두는 상황으로 결국 이란이 가자지구 전쟁에 개입할 명분을 줄 수 있다며 국제사회에서는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이 이란 폭발 테러에 관여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마스 수뇌부 피살
레바논 측에서 하마스 수뇌부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피살됐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반 이스라엘 세력이 집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형성되며 중동 불안이 고조됐습니다.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 불안 시장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시장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움켜쥘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라비아반도 왼쪽에 홍해, 오른쪽에 바로 호르무즈 해협이 있는데 바로 이란의 앞바다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가장 좁은 폭이 불과 39킬로미터밖에 되지 않아 이란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움켜 쥘 수 있다(봉쇄)는 것입니다.
여기를 틀어지고 막아버린다면 유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중됩니다.
왜냐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하루 석유 운송 규모가 평균 1500만 배럴로 홍해 쪽 대비해서 무려 세 배가 많습니다.
에너지 가격의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리비아 유전 생산 차질
리비아 유전의 일부 생산 차질 이슈도 나왔습니다.
국제 유가가 3% 이상 뛰었고 천연가스와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도 뛰었습니다.
- 국제유가 +3%
- 천연가스 +4%
- 유럽 천연가스 +7%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류대란
(1) 예멘의 후티 반군, 미사일로 민간 선박 공격
글로벌 해운사들, 홍해 통해 화물 운송 잠정 중단
바브엘만데브 해협(홍해 입구) :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 30%, 상품 무역량 12% 차지
(2) 우회 항로 (수에즈 -> 희망봉)
항해 일수가 7~8일, 운행 거리가 6,500km 증가 합니다.
그로 인해 운임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을 자극시켜 매크로(금리 인하)에 부정적입니다.
해운 업종에는 호재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국제 유가 상승을 발생시킵니다.
방산과 에너지/조선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유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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