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여미란 역의 김옥빈 로코 변신 합격

넷플릭스 드라마 <연애대전>에 여자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 김옥빈이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시켰다. 김옥빈은 극 중에서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여미란 역을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첫 도전했음에도 그녀는 김옥빈 표 로코라는 타이틀을 완성했다.

김옥빈 프로필

김옥빈은 1987년 1월 3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신체 키 167cm 몸무게는 54kg, 혈액형 A형이고 학력은 광양서초등학교, 광양여자중학교, 광양실업고등학교, 경희대 연극영화학 학사이다. 가족관계는 부모님, 자매 3녀 중 장녀로 별명은 욱빈이, 술빈이, 밥빈이이다. 김옥 비는 어린 시절 냉미녀 같은 인상과는 다르게 모술 등으로 몸 쓰는 걸 좋아하는 화끈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과거 잘 나가는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이른바 '일진설'이 돌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왜 일진 소리가 나왔는지 알고 있다. "폭주 뛰었다 지금은 스쿠터로 바꿨는데 고교 시절 바이크를 탔었다"라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옥빈 연예계 데뷔

김옥빈은 과거 얼짱으로 굉장히 유명했다. 그것도 네이버 얼짱 출신이었는데. 처음에는 홈페이지 경연 대회를 위해 네이버에 들어왔다가 배너 광고를 누르게 됐다고 한다. 이후 사진 한 장을 보러 응모했던 게 3차까지 프리패스에 있으며 현장 오디션에서 막춤을 춘 뒤 발차기를 보여줬는데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 덕인지 그녀는 놀랍게도 일 등을 했다. 당시 지원자 수는 약 3만 명 정도였다고 하며 사진을 보면 그러고도 남았다고 납득하게 된다. 김옥빈은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하고 영화 <여고괴담>에서 주연까지 따냈다. 여고괴담 오디션에서도 신나게 놀다가 심각해지는 반점 매력을 보여줬고 결국 고등학생 나이로 합격하게 된다.

김옥빈 작품활동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 - 목소리>로 데뷔했으며 대표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박쥐>, 정병길 감독의 <악녀>, 드라마 <유나의 거리>, <아스날 연대기> 등이 잘 알려져 있다. 19살에 데뷔한 이래로 최소 한해 한 작품씩은 꾸준히 하며 공백 없이 일하는 여배우로 뛰어난 액션 연기를 바탕으로 흥행성에 연연하지 않고 독특한 캐릭터 하고 싶은 역할이나 배역을 맡아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는 여배우다.

<여고 괴담4 - 목소리>

김옥빈은 <여고 괴담 4 - 목소리>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26회 청룡영화상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엄청난 미모로 단숨의 라이징 스타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노이 신부>

여고괴담 이후 부지런히 연기 활동을 하던 그녀는 <하노이 신부>에서 10대 베트남 여고생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점점 더 유명해지게 되었다. 당시 신인이었던 김옥빈을 몰랐던 시청자들은 진짜 베트남 사람으로 착각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박쥐>

김옥빈는 2009년 거장 박찬욱 감독의 흡혈귀를 다룬 영화 <박쥐>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그녀는 영화 <박쥐>를 통해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을 파멸로 이끄는 치명적인 순수함을 가진 태주역을 소화하며 불과 22살에 대표작을 탄생시킨다. 이 작품을 통해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였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악녀>

배우로 데뷔한 김옥빈의 원래 어릴 적 꿈은 경찰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취미가 무술이라고 하며 태권도 2단, 합기도 3단, 무에타이, 복싱등을 배웠다. 액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영화 <악녀> 촬영 2개월 전부터 액션 스쿨에서 훈련을 받아 극 중 액션 장면의 95%를 직접 소화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악녀에서의 활약으로 여자배우들 중 제일 액션을 잘한다는 평가와 동시에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탑기어 코리아>

액션뿐만 아니라 바이크를 타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 <탑기어 코리아>에 나와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심지어 엔진의 방식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상당한 카덕후임을 인증했으며 <탑기어 코리아>에서 웬만한 남성 출연진보다 더 좋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