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티빙 오리지날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웹툰 원작 <이제 곧 죽습니다>의 줄거리 결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웹툰 원작 <이제 곧 죽습니다> 줄거리
웹툰 원작 <이제 곧 죽습니다>는 이원식 작가의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1) 남주 최이제의 자살
올해 31세 취준생 최이제는 있는 돈은 모두 주식에 몰빵했지만 실패하고 여자친구는 헤어진 지 3개월 만에 다른 남자와 결혼 그리고 마지막으로 믿었던 면접마저 최종 불합격합니다.
안 그래도 멘탈이 약해져 있던 최이제는 "죽음은 그저 이런 나의 고통을 끝내줄 하찮은 도구일 뿐이다"라는 내용이 적힌 유서를 쓰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합니다.
(2) 초월적 존재 '죽음'의 형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제는 비행기 일등석에서 깨어납니다.
저승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거울을 본 이제는 자신이 전혀 다른 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 옆자리에서 누군가 이제가 적은 유서 속 내용을 읊은 여자가 자신이 '죽음'이라는 말과 함께 인간 주제에 자신의 기분을 이렇게 더럽게 만든 건 이제가 처음이라며 이재에게 총 13번의 죽음 형벌을 내립니다.
형벌의 규칙은 간단했습니다.
한 번 죽을 때마다 다시 곧 죽음을 겪을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나지만 만약 환생 한 몸에서 죽음을 피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대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미 몸의 원래 주인은 게임의 엔딩을 모두 보고 끝나버렸지만 이제는 게임의 엔딩 직전 시점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환생한 후 빛을 흡수하게 되면 환생한 사람의 모든 정보를 알게됩니다.
(3) 최이제의 13번의 환생
최이제가 처음으로 환생하는 인물로 강남 금수저입니다.
금수저 박태성으로 환생한 이제는 만약 이대로 살아남는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휘두는 남자의 몸이 자신의 것이 된다는 말에 기뻐하지만 죽음은 그런 이제를 비웃으며 사라집니다.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창밖을 보던 이제는 비행기 날개에 연기가 나는 것을 보게 되고 비행기는 바로 폭발합니다.
이제는 온통 새하얀 죽음의 공간에서 눈을 뜹니다.
죽음은 이제에게 12개의 탄환을 보여주며 어느새 가까이 다가와 총구를 이제의 머리에 갖다 대며 두 번째 게임을 시작해보자는 말과 함께 죽음은 방아쇠를 당깁니다.
그렇게 이제는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 타고난 운동 실력을 가졌지만 교도소에 가게 되는 싸움꾼, 탈출 마술을 하는 마술사, 조직폭력배 등 다양한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때마다 그런 이제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예기치 못한 일로 죽는 일이 반복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제발 이 일을 그만두게 해달라고 빌어도 보고 자신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그러는 거냐며 화도 내봤지만 죽음은 그저 이제를 비웃으며 방아쇠를 당길 뿐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무것도 통하지 않자 이제는 다른 계획을 짰습니다.
돈 많은 몸에 들어가게 된다면 일단 몸으로 최대한 많은 돈을 인출해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두고 다른 몸으로 환생할 때마다 돈을 쓰며 편하게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이제는 6번째 환생에서 인기 스트리머 김구찮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총 14억을 인출한 이제는 산에 돈 가방을 묻고 산을 내려가다 발을 헛디뎌 넘어져 정신을 잃습니다.
정신을 잃은 사이 이제는 엄마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니다.
엄마가 자신의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는 꿈이었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혼자서 자신을 키운 엄마에게 효도는 커녕 자신이 죽던 날조차 전화를 받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보던 이제는 자신이 숨긴 돈을 모두 엄마에게 주기를 결심합니다.
이후 장건우라는 인물로 환생한 이제는 돈을 엄마 집에 던지고 나오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엄마와 마주치게 됩니다.
이제는 도망치듯 자리를 피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엄마를 보러 가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죽는 것보다 다시 엄마를 보는 것이 더 괴로웠던 것입니다.
이제는 장건우가 하던 카페 알바를 계속하던 중 지수라는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가 마음을 비우기 위해 읽던 책의 작가였던 지수는 카페에 자주 오는 손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우연히 지수와 대화를 하게 된 이제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겪었던 일을 언젠가 써보고 싶은 책 이야기라고 하며 들려줍니다.
지수가 죽음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너무하다는 평가를 하자 이제는 더욱 호감을 느끼고 지수는 줄거리가 아주 흥미롭다며 이야기 속 주인공의 이름을 부르자 이제는 꼭 자신이 진짜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낍니다.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지고 이제는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차에 치이게 되고 지수는 그날 목숨을 잃게 됩니다.
사고를 낸 범인은 음주운전자로 신고는커녕 운전자를 바꿔치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눈을 감는 순간까지 그에 대한 복수를 다짐합니다.
정규철이라는 뇌종양 말기 연쇄살인마의 몸으로 환생한 이제는 곧바로 범인을 찾아가지만 눈앞에서 그가 사고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며 뜻하지 않게 복수에 성공하게 됩니다.
점점 심해지는 뇌중양 증세로 자신이 정규철에 몸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한 이제는 정규철이 저질렀던 범죄를 밝히기 위해 증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단순히 환생할 때 돈 많은 몸으로 태어나길 바란다던가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만을 궁리하던 이제에게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는 어느새 10번째 환생을 시작합니다.
형사 안지형으로 환생한 이제는 경찰 후배 지훈과 친하게 지냅니다.
지훈네 가족과 식사를 할 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함께 여행에 갈 만큼 가까워진 이제는 지훈의 딸인 슬기를 예뻐하며 이번 생의 목숨은 이들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쓰겠다고 다짐합니다.
결국 이제는 지훈을 대신해 조폭의 총에 맞아 생을 마치게 됩니다.
노숙자로 11번째 환생을 시작한 이제는 다른 몸으로 몇 번을 되살아나도 나로 살지 않는 이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정보 입력이 되기도 전에 차도에 뛰어들어 죽습니다.
죽음은 이제의 뺨을 때리며 분노하지만 더 이상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이제는 앞으로 어떤 몸으로 깨어나든 그냥 바로 죽어버릴 거라고 외칩니다.
밀렵 사냥꾼으로 12번째 환생을 한 이제는 미련 없이 총을 쏘고 다시 죽음의 공간으로 되돌아옵니다.
그러나 죽음은 화를 얘기는커녕 말없이 이제를 쳐다볼 뿐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이제에게 다시 총을 씁니다.
이제의 마지막 13번째 환생은 바로 자신의 엄마로 환생한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정보 입력을 통해 엄마의 모든 일생을 보게 됩니다.
엄마에게 무신경했던 모습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된 엄마의 모습 이제가 두고 간 돈을 발견하고 곧바로 신고하는 모습까지 이제는 제발 그만해달라며 죽음을 향해 빌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울에 미친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엄마의 모습뿐이었습니다.
차마 엄마의 몸에 칼을 댈 수 없었던 이제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없었고 그렇게 30년이라는 세월이 흐릅니다.
어느 요양원에 지내고 있던 이제는 이야깃거리가 필요하다는 소설가를 만나게 됩니다.
소설가의 이름을 듣는 순간 그녀가 바로 과거에 만났던 지훈의 딸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이제는 많은 시간 동안 수없이 엄마의 얼굴을 보았지만 한 번도 엄마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을 상기하고 그날 이제는 자연사합니다.
웹툰 원작 <이제 곧 죽습니다> 결말
드디어 마지막 환생을 끝내고 죽음을 마주한 이제는 다시 한 번만 엄마를 볼 수 있게 해달라며 최이제로 다시 한번 살게 해달라고 빕니다.
죽음은 6개의 탄창이 있는 권총을 건네며 러시안룰렛 게임을 제안합니다.
만약 이제가 러시아룰렛에 성공한다면, 이제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고 죽기 진전의 시점으로 돌아가 엄마에게 오는 전화를 받는 이제의 손과 함께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막을 내립니다.
지금까지 웹툰 원작 <이제 곧 죽습니다>의 줄거리 결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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