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를 배우자.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by 로칸 2023. 3. 13.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미국 SVB 파산 쇼크, 가라앉은 빅스텝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미국 SVB 실리콘 밸리 은행의 파산 선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은행이 폐쇄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시장은 이번 사태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기억을 소환하며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SVB 붕괴를 개별 은행의 특별한 사례로 취급하는 분위기에 힘이 실리지만 적지 않은 다른 은행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가 전파될 가능성을 무조건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SVB 위기의 근본 원인을 코로나 팬데믹 기간 팽창한 특정 자산들의 거품이 지난 1년간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꺼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3월 FOMC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습니다.

막 내린 SM 인수전, 카카오 판전승

SM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치열한 지분 경쟁을 벌여온 카카오와 하이브가 SM 경영권 등과 관련해 합의를 했습니다. 하이브 측에서는 카카오가 SM 경영권을 획득하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에 나선다는 내용의 입장을 1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 측이 추천한 사내 이사 후보도 사퇴합니다. 카카오 측은 이날 하이브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고 하이브의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26일까지 예정된 공개 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하이브와 SM 멘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페이-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 연동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의 간편 결제 서비스가 연동됩니다. 애플페이가 국내 상륙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국내 사업자들이 발 빠르게 협력하는 모습입니다.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해 온라인 결제, 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네이버 파이낸셜과도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국내 주요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모두 손을 잡은 한편, 애플페이는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대중반도체 수출규제 더욱 강화

미국 정부가 대중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다. 이르면 다음 달 새로운 규제안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이는 미국과 협력을 약속한 네덜란드, 일본 등의 업체들도 마찬가지여서 미정부는 이들 국가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네덜란드나 일본이 미국보다 약한 규제를 채택하더라도 미국은 기존 계획을 완화하지 않겠다는 입장 입니다. 한편,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면 미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G7 반도체 희토류 공급망 구축

주요 7개국이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공동 문서의 반도체 희토류 등 중요 물자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처하면서 대만 유사시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희토류 등 경제안보상 중요한 물자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입니다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경제 안보를 의제로 올린 데는 중국과 경제 관계가 깊은 독일을 미일 쪽으로 끌어당기려는 목적도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습니다.

에쓰오일 성과급 1500% 지급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날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5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에쓰오일의 파격적 성과급은 지난 해 호실적에 기인합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4.6% 59.2 % 증가해 모두 창사이래 최대치입니다. 올해 유독 정유사들의 성과급이 주목받은 건 횡재세 논란이 불거지면서입니다. 지난해 고유가로 정유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대규모 성과급 지급이 예고된 가운데 난방 비폭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횡재세 논의가 본격화했습니다.

반응형

댓글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