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중앙은행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지급준비율을 15일부터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돈풀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내 정책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지급준비율 25bp 인하
14일 중국 중앙은행은 예상대로 지급준비율 25bp를 인하할 것임을 발표했다.
금융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최근 본토 자금시장 금리 상승, 회사채 스프레드 상승 등 불안 조짐에 지준율 인하 기대가 있었던 상황이라, 이번 지준율 인하 조치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단 일부 50bp 인하할 것이란 전망 대비 인하폭이 적어 정책 강도는 mild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지방정부 부채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4분기 추가 금리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약 5,000~6,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되며 채권시장 불확실성은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14일 상업은행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되었고, 지방정부투자공사(LGFV) 스프레드 상승세 주춤 등의 긍정적 변화 나타났다. 역외위안화 환율은 지준율 인하 소식과 함께 전일대비 0.25% 상승(절하 )한 7. 29 위안/달러로 마감되었다.
최근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환 개입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 중이다.
단 14일 주식시장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본토와 홍콩의 부동산 디벨로퍼 업종지수는 전일대비 각각 -1.0%, -1.7% 하락하며 시장대비 부진했고, 외국인은 64.2억 위안의 본토 주식을 추가 순매도하며 3일간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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