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항공권 구매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

코로나 규제완화로 해외여행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많이 풀리면서 해외여행을 가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이 폭증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함께 여행 예매 대행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일정 변경, 취소 수수료, 환급방법, 환급 지연 등 숙박, 항공권 관련하여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여 여행 예매 대행 플랫폼 OTA(Online Travel Agency) 이용 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예매 대행 플랫폼 이용 피해 급증

최근에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여행 예매 대행 플랫폼 이용 피해를 조사해 본 결과 환급 지연 및 거부, 취소 및 변경 수수료 과다 부과, 환급 시 크레디트로 환급유도, 위약금 요구 등 소비자 피해상담 접수가 100건이 넘었다고 조사되었다. 해외여행 시 편리하게 예매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 예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만큼 예매 시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여행을 앞두고 갑자기 코로나에 걸리거나 급한일이 생겨 불가피하게 여행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럴 때 막대한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해외여행 항공권 예매 전 반드시 확인할 것

취소 가능 여부 및 취소 수수료 약관 확인할 것

항공사의 책임으로 인해 항공권이 취소되어도 소비자가 취소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 부당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내놓은 상품마다 거래 조건 및 약관에 차이가 있어 문제가 발생 시 그 내용이 상이하므로, 예약 전 취소 가능 여부 및 취소 수수료 약관을 꼭 확인해야 한다. 

환불 시 결제 취소 또는 크레디트(credit)로 환급 내용 확인할 것

취소를 결정하고 환불을 요청했을때 결제를 취소해주는 것이 아니라 크레디트(credit)로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크레디트(credut)란 특정 항공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누 상품권(포인트) 개념이다. 예매 전 약관을 확인하고 추후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크레디트(credit) 환급으로 유도하지는 않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발일 이전까지 탑승권 발급, 항공편 결항 여부 확인할 것

약관을 확인했다면 출발일 까지 예매한 항공기가 차질없이 정상 운영되는지 안전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용하는 OTA 사업자의 최근 리뷰 확인할 것

믿고 예매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을 위해 최근 리뷰를 검색해 보는 것도 좋다. 관련하여 소비자 피해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는지, 최근 이용한 고객들의 평가를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매 시 화면을 캡처하여 문서로 보관할 것

이용 후에 예매한 창이 만료되어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를 대비하여 예약 당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예매 시 화면을 캡처하여 문서로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더불어 여행 관련 예매를 할 때에는 OTA 보다 개별 항공사, 개별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OTA의 경우 자체 약관을 통해 취소 수수료가 비싸게 지불될 수도 있으며,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취소 수수료가 저렴하거나 없는 개별 항공사, 호텔 체인에 직접 예매하는 것이 취소/환불 시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