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7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서울시 사라지는 '여성우선주차장'
서울시는 올해 여름부터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상도 늘어날 계획입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일부 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우선주차장은 2009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막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성별 갈등의 중심이 되기로 했던 여성우선주차장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서울시는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바꾸는 조례안을 만들었습니다. 가족배려주차장 이용대상은 여성에서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으로 확대됩니다.
LG U+ 정보유출 공식 사과
최근 인터넷 접속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등 악재가 잇따른 LG U+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발표했습니다. LG U+ 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 보호에 천 억 원을 투자하고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하고 스팸전화 알림 앱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엘파소 쇼핑몰 총기난사 1명 사망, 3명 부상
지난 16일 목요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는 모두 남자로 파악됐고 부상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2명은 중퇴입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용의자 2명을 체포하였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위례신도시 대장동 개발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제1 야당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 한 건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헌법상 현역 국회의원에게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이 있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어야 합니다.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됩니다. 민주당의 169석 의석만으로도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킬 수 있습니다.
'이수만 역외 탈세 의혹' SM 반격
경영권 분쟁에 훕싸인 SM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이성수씨가 하이브와 손잡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 탈세 의혹에 관한 폭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국세청은 곧바로 사실 관계 파악에 착수한 가운데 이수만 씨는 의혹에 대한 일절 언급이 없으며 SM 인수에 나선 하이브 역시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 역대 최대 낙폭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가 22%나 떨어지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지만, 고금리와 전세 사기 우려로 고액의 월세로 갈아타는 이들이 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퇴직연금 합의안 도출
연금제도 개편을 논의하고 있는 국회 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들이 퇴직연금에 대해서는 사실상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사업주는 직원 월급의 8.3%를 퇴직연금으로 적립하고 있는데, 이중 34% 정도를 따로 떼내 공적 기관에 운용을 맡기고 퇴직하면 연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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