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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by 로칸 2023. 3. 17.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ECB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유럽 중앙은행이 1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3.5 %로 0.5 % 포인트 인상해습니다. 전일 스위스의 글로벌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의 파산설이 돌아 스위스 중앙은행이 자금을 긴급 지원하는 등 금융불안이 확산했지만, 인플레이션 진화에 더 무게를 두고 빅스텝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금리를 연 0%로 유지해 온 유럽 중앙은행은 지난해 7월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한대 이어 6차례 연속금리를 올렸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의 이날 결정은 오는 20일에서 22일 열리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회의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여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해제, 교류 활성화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일본이 불화수소,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국에 취한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정부는 화이트리스트 조치도 조속히 원상 회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년 만에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된 수출 규제 해제는 양국 기업 간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스위스 중앙은행서 최대 70조원 대출

스위스 금융당국이 자국 2위의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약 70조 원의 돈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1856년 설립된 CS는 주요 20개국 산하 금융안정위원회가 선정하는 글로벌 시스템의 중요한 은행에 포함되는 대형은행입니다. CS 는 2021년 영국 그린실 캐피털과 미국아케고스 캐피털이 연달아 파산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투자 손실을 입었습니다. 외신들은 CS가 이번 조치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 대형은행들 가운데 처음으로 당국의 유동성 지원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발 위기에 국제유가 폭락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021년 12월 3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마감가 기준으로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1년 4개월 만입니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SVB 에서 비롯된 금융 위기와 CS 위기를 통해 미국에 부메랑이 되돌아온 가운데 은행들이 대출을 꺼려 미국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골드만은 중소은행들이 SVB 붕괴 충격으로 인해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이에 따라 실물 경제에 돈이 잘 돌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해 국내총생산성장률 전망치를 0.3% 포인트 낮춘 1.2%로 하향 조정해습니다. 한편, 시장 불안이 가중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으로 돈이 모렸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장2년만에 삼성전자 품에

삼성전자가 로봇 개발사 레인보우로브틱스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향후 콜옵션 행사를 통해 최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데다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의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레인보우르보틱스가 상장 2년 만에 삼성전자 품에 안길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0.2%를 590억 원에 매입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초 로봇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첨하며 로봇 사업의 투자처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이두 중국판 챗GPT '어니봇' 공개

리엔훙 바이두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날 오후 2시 베이징에서 열린 '어니봇' 출시 기념 기자회견에서 문학 창작, 상업문서 작성, 수리추산, 중국어 이해, 다중 모드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어니봇의 성능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위 회장에 이어 왕하이펑 바이두 최고 기술 책임자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나 실시간으로, 즉석 질문을 던지는 대신 시간 절약의 이유로 사전에 준비된 영상을 상영하고 이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장은 이를 어니봇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기자회견 직후 홍콩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바이두 주가는 한때 1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폰 뱅크런' 국내은행은 문제 없나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뱅킹을 통한 입출금 자금이체 서비스 이용 비중은 77.7 %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SVB가 자금 위기에 직면한 지 36시간 만에 파산한 것은 스마트폰으로 운행 거래를 하면서 예금 인출이 쉬워졌기 때문이라는 일명 폰 뱅크런이 배경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인터넷은행 없계 한 관계자는 미국 SVB와 달리 우리나라는 개인 고객이 많고 예금규모도 작아 뱅크런에 대한 우려는 하고 있지 않다며 많은 은행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금융생활을 하고 있어 인터넷 은행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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