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전기차에게는 상극인 계절이다.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은 전기차가 겨울에 추운 날씨만큼이나 모든 효율이 떨어진다. 그만큼 전기차의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진다. 전기차는 왜 겨울만 되면 비실비실거리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겨울철 전기차 차량의 성능(주행거리) 저하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사람들이 야외 활동하기 좋은 20~21도에서는 115%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평균 20%, 영하 15도에서는 최대 54%까지 성능이 감소한다.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감소 이유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겨울철에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액체 상태의 전해질이 리륨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전해질이 굳거나 얼면서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튬이온 이동이 둔해지고 내부저항이 커져 배터리 성능이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는 폐열이 적기 때문에 차량 내부의 난방을 위해 전력 소모가 큰 PTC 히터를 사용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효율이 저하된다. 이는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감소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차지다. 겨울철 주차 시에는 실내에 주차를 한다든지, 외부 덮개를 씌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히트펌프를 장착한 전기차
최근 전기차는 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히트펌프를 기본 장착한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있고 관련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겨울철 전기차 성능을 극대화하는 꿀팁
1)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
전기차 배터리 충전율 국룰은 20%에서 80% 를 유지하면서 운행하다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100% 완충해주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국룰은 겨울철에는 조금 달라진다. 우선 배터리 충전량을 2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권장 사항이라면 겨울에는 필수 사항이다. 추운 겨울에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가 되면 예상 주행 가능 거리보다 더 급격한 감소가 되기 때문에 꼭 2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이런 현상을 겪을 수 있다.
2) 충전
겨울철 영하의 날씨에 오랜시간 야외에 주차해놨던 차에 곧바로 급속 충전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전기차에 매우 치명적인 행위이다. 만약 영하의 날씨에 급속충전을 해야만 한다면 실내에 있는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배터리 히팅이나 히트펌프 옵션이 장착된 차량은 내비게이션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해서 안내를 받으며 출발해야 프리컨디셔닝이 시작되는 차량이 대부분이다. 만약 거주지나 근무지에 7kW급 완속충전기나 3kW급 콘센트형 충전기가 있는 사람들은 차를 운행하기 전까지 최대한 충전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동차명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파로 배터리 방전된 자동차 시동 거는 꿀팁 (0) | 2023.01.27 |
---|---|
타이어 펑크 사고 타이어 공기압 점검만 해도 없앨 수 있다. (적정 공기압) (0) | 2023.01.13 |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회장이 추천하는 겨울철 한파대비 자동차 관리법 (0) | 2022.12.15 |
전기차(테슬라) 차량 화재로 전기 끊기면 트렁크로 탈출해야 한다. (0) | 2022.12.10 |
자동차 와이퍼 '드르륵' 소리나는 원인과 직접 수리하는 법 (0) | 2022.1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