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죽은자에게만 끝난다. 대행사 14화

지난 19일 방영된 대행사 14화에서는 최창수와 유정석의 협공을 받는 고아인, 강한나와 고아인의 동맹, 자신이 목표한 매출액을 이루지 못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고아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정석과 최창수의 TF팀 해체

고아인은 유정석의 딸의 결혼식장에서 유정석이 최창수와 손을 잡은 것을 알게 되고 유정석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에 고아인은 매출 50% 상승 공약까지 한 달도 남지 않아 속도전에 돌입하지만 회사에 첫 출근한 유정석과 최창수는 TF팀을 해체시켜 고아인이 매출 50% 달성하지 못하도록 해방을 놓는다. 뿐만 아니라 정수정이 고아인 쪽 사람이 된 것을 알고 상무급 임원 비서를 모두 해고한다. 실업자가 되었음에도 자신을 원망하지 않는 정수정 때문에 속상한 고아인은 또다시 약과 술을 같이 먹게 되고 그런 자신의 모습에 씁쓸해한다.

왕회장 강근철에게 반기를 든 강용호 회장

강용호 회장은 강한나의 힘없는 모습에 비서실장에게 어떻게 된 것인지 묻고 박영우가 강한수의 어마어마한 조건을 포기하고 사표를 낸 것을 알게 된다. 강용호 회장은 박영우의 사표를 수리하지 말라고 이르고 왕회장 강근철을 찾아가 자기 자식들은 놔두라고 하지만 왕회장은 네 자식이 아니고 VC그룹 머슴이고 VC그룹 회장 자리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고 소리친다. 강용호 회장은 강근철 왕회장이 더이상 강한나와 강한수의 인생을 쥐고 흔들지 못하도록 강한수의 후계자 임명을 앞당긴다.

고아인과 강한나의 동맹

강용호의 도움으로 부회장 자리에 오르게 된 강한수는 고아인을 불러 최창수가 하던 일을 맡기려 하지만 고아인은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고아인의 태도에 화가 난 강한수는 전화를 걸어 우원 그룹 광고를 모두 중단시키게 한다. 고아인이 강한수를 들이 박은 일로 우원그룹 광고가 중단됐다는 소식을 들은 강한나는 고아인을 찾아가 동맹을 맺는다. 고아인과 동맹을 맺은 강한나는 김서정을 만나 우원그룹 PT 때 내기를 상기시키며 우원그룹 광고 중단을 철회하도록 만든다.

사직서를 제출하는 고아인

강한나의 도움으로 우원 그룹 광고를 끊기지 않게 하는 데에는 성공하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목표한 금액에서 300억이 모자르다는 것을 확인 한 그때 고아인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어딘가로 바로 달려갔다. 고아인이 달려간 장소는 대부 업체였고 대부 업체의 대표가 광고를 제안하며 300억의 금액을 제시한다. 하지만 고아인은 대부 업체 대표의 제안을 거절하고 조문호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다. 고아인의 퇴사가 너무나 아쉬웠던 조문호 대표는 바둑판 위의 바둑알을 깨끗이 쓸어 담더니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오랜만에 전화를 드린다고 말한다. 이후 돌아온 고아인을 찾아온 팀원들은 고아인에게 왜 광고를 거절했냐 물었고 그런 그들의 물음에 고아인은 살다 보면 제일 잘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14화가 마무리되었다.

대행사 15화 예고 - 다 끝났다고 생각할 때 실수하는 법이니까

대행사 15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강한나와 강한수가 대결이 시작되고 그와 함께 고아인과 최창수의 마지막 대결도 시작될 것이라 생각된다. 과연 고아인은 어떤 기발한 방법으로 강한수와 최창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