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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명품을 반값에?' 타이밍 잘 맞추면 득템 가능! 세관 공매

by 로칸 2022. 10. 24.

명품을 싸게 구입 가능한 세관공매는 무엇?

세관 공매란 수입통관 시 면세 한도를 초과하거나, 구매가 제한된 품목을 구매하거나, 또는 밀수 등의 사유로 세관에 압류된 물건 중, 일정기간(한 달)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물품을 국가가 공매로 처분하는 것이다. 압류된 물건들이 장기간 처분되지 않고 물류창고에 보관된다면 비용과 공간이 낭비되기 때문에 법률에 의거하여 강제 매각하는 것이다. 

압류 화물을 공개 매각하는 것이니, 뭐 있겠어? 

세관 공매 물건들은 전문 감정사의 감정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며, 가품은 10% 소각시키고 모두 진품만을 취급한다. 세관공매는 한번 진행될 때마다 최대 6회까지 유찰할 수 있다. 유찰된 물건들은 매주 10%씩 가격이 내려가고 마지막 회차에는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입찰이 가능하다. 의류 시계, 주류, 핸드백, 와인, 심지어 자동차까지 득템이 가능한데 개인은 입찰 물품이 3개 이하로 제한되어 있고 입찰한도는 세관별로 상이하다.  

세관 공매 입찰 방법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서비스

환율정보 국가별 수출, 수입 환율정보 테이블

unipass.customs.go.kr

유니패스 >> 업무지원 >> 체화공매 >> 공매물품조회 >> 조회

공매물품 입찰 날짜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관세청 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에서 공매물품 조회를 확인해야 한다. 공매물품은 관세청에서 공매 10일 전에 공고하며, 공매일 당일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을 이용해 전자 입찰하거나, 세관을 직접 방문해 입찰한다. 이때 입찰보증금의 10%를 먼저 입금해야 한다. 예상 입찰 가격 중에서 최고가를 적어낸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며, 같은 가격을 적어낸 사람이 있다면 추첨을 통해서 결정된다. 낙찰되면 지정 은행에 잔금을 치른 후 공항 여객터미널이나 각 지역 보관창고에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수령하거나 배송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세관공매 입찰 절차

1) 사용자 등록 : 관세청 통관포탈(유니패스)에서 사용자 등록, 개인은 세관 승인 없이 이용 가능, 사업자는 세관 승인 후 이용 가능)

2) 입찰공고 : 관세청 통관포탈 또는 체화공매 전자입찰 내에서 확인

3) 입찰대상 물품 확인 : 입찰 희망자가 보관창고에서 개별 공람함.

4) 로그인 : 관세청 통관포탈에서 ID/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한다. 

5) 입찰자 유의사항 확인 : 입찰 참가 전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한다. 

6) 입찰서 작성 : 해당 공고를 선택 후 물품목록 조화, 선택한 물품에 대해 입찰 금액 작성

세관공매 입찰 참여 시 유의할 사항

입찰자가 '개인'과 '사업자'로 분리돼 있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개인 입찰자는 3개의 품목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입찰하기 전에 반드시 시세를 확인하고 입찰가를 써내야 한다. (시중가와 입찰가+제세 총액을 합한 총액을 비교해야 한다.) 사진만으로는 제품 상태(화장품, 식품의 유통기한 등)를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물류창고를 방문해서 물품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공람) 입찰 하루 전날 창고를 개방하여 공매물품을 열람할 수 있다. 

Summary

값비싼 명품을 시세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세관공매이지만 낙찰받는다고 무조건 이득이 아니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하여 입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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