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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영국 최단명 총리 '리즈 트러스' 는 누구?

by 로칸 2022. 10. 23.

영국 트러스 총리 44일 만에 퇴진

지난 20일 영국 트러스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다. 취임한 지 44일 만에 물러나는 것으로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이다. 영국 리즈 트러스는 발표문에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보수당에 의해 선출된 권한을 수행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차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영국 트러스 총리의 사임 이유

트러스노믹스 부자감세안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23일 줄어드는 세수에 따른 구체적 대책 없이 대규모 감세안만 발표해 금융시장에 대혼란을 자초했다. 재원 마련을 위해 국채 발행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영국 국채 가격이 급락했고 파운드리화 가치는 한때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러면서 감세 정책 혼선의 책임을 물어 임명한 지 38일 만에 재무장관을 경질해 정책 실패를 자인했다. 그래도 야당은 물론 보수당에서조차 반발이 가라앉지 않자 정치적 동지였던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장관도 물러났고 결국 트러스 총리 자신도 사퇴하게 되었다.

리즈 트러스는 누구?

출처 : 리즈 트러스 인스타그램

리즈 트러스는 1975년에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난 올해 47세의 젊은 나이의 여성 정치인이다. 트러스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과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1996년부터 보수당에서 활동해 2010년 사우스 웨스트 노포크 지역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2014년에 환경장관을 거쳐 2016년엔 법무장관이 되었다. 이후 국제통상장관, 여성ㆍ평등 장관을 거쳐 2021년 9월 외무장관에 올랐다. 그리고 1년 후 1년 만에 총리직에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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