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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

by 로칸 2024. 3. 9.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5bp 내려간 4.077%를 기록을 했습니다.

 

국채금리는 고용지표 발표로 하락을 하다가 낙폭을 조금 축소하였습니다.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

 

오늘은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2월 고용 보고서 발표

 

현지시간 8일 미국 2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

 

  실제 예상치 이전
미국 비농업고용지수(2월) 275K 198K 229K
미국 실업률(2월) 3.9% 3.7% 3.7%
미국 평균 시간당 임금(MoM)(2월) 0.1% 0.2% 0.5%
미국 평균 시간당 임금(YoY)(2월) 4.3% 4.4% 4.4%

 

 

2월 신규 고용이 20만 명 늘었을 것이라 예측했는데 27만 5천명이 늘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3.7%에서 3.9%로 높아졌고 임금 상승률은 4.3% 올라 예상치보다 하회해 상반된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고용이 예상보다 늘어난 건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의미니까 시장이 계속 애원하던 금리 인하 시기가 멀어지고 있다는 그런 소식입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4% 턱밑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탄탄하던 고용시장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환호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일단 채권 시장은 후자에 좀 더 반응을 보였습니다.

 

2념물 채권 금리가 고용보고서 나온 직후 금리가 곧바로 급락하였지만 효과는 오래 가지는 못하고 곧바로 낙폭을 되돌리면서 경계감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고용통계 불신 - 1월 통계

 

고용보고서 발표의 핵심은 시장 참가자들이 점점 고용 통계를 불신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날 발표 주인공은 2월 통계가 아닌 1월 통계 수정치였습니다.

 

지난 1월 고용통계에서 35만 3000개 엄청난 수의 고용이 늘어 "금리인하 시기를 한참 더 멀어졌다" "미국 고용 쇠퇴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많은 전문가들을 정말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금일 수정치가 나왔는데 너무나 허무하게도 22만 9000개로 나왔습니다.

 

통계가 12만 4000개가 과대 계상된 것이었습니다.

 

이러다보니 2월 통계도 믿을 수가 없다라는 불신이 생겼습니다.

 

1월 고용통계치 분석 (발표치 vs 시정치)

Category 1월 발표치 1월 수정치 2월 발표치
Total Nonfarm 35만 3천명 22만 9천명 27만 5천명
Total Private 31만 7천명 17만 7천명 22만 3천명
Private Service-providing 28만 9천명 15만 3천명 20만 4천명
Government 3만 6천명 5만 2천명 5만 2천명

 

왜 12만 4000개가 과대 계상되어 찍힌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월 고용통계에서 정부 부문은 발표치는 3만 6000개였는데 수정치에서는 5만 2000개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민간 부문에서 크게 감소된 것입니다. 민간 부문 고용의 경우 원래 31만 7000개 늘었다고 했는데 수정치에서는 17만 7000개밖에 안 늘어난 것입니다.

Category 1월 발표치 1월 수정치 2월 발표치
Transportation and Warehousing 1만 5500명 -2만 8900명 1만 9700명
Professional and business services 7400명 4000명 9000명
Retail trade 4만 5200명 1만 5200명 1만 8700명

 

(1) 운송 및 창고업 분야

  • 12월 1만 8300명 감소
  • 1월 발표치 1만 5500명 증가에서 수정치 2만 8900명 감소로 4만 4000명 차이가 발생
  • 2월 발표치 1만 9700명 증가

 

운송 및 창고업의 경우 트럭 운전, 버스 운전, 창고 관리, 물류 창고 관리 등으로 제조업이 활성화될 때 활발하게 일자리가 나올 수 있는 그런 분야입니다.

 

근데 지금 미국 제조업 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2월 통계치도 수정치 나올 때 깎일 확률이 높다라고 전망 해 볼 수 있습니다.

 

(2) 리테일 트레이드 분야

1월 발표치 4만 5200개 증가에서 1만 5200개 증가에 그쳐 약 3만개의 데이터가 오류가 났습니다.

 

리테일 트레이드 분야 일자리는 소매 판매원, 매장 관리자 등의 일자리로 지금 미국의 소매 경기가 그렇게 좋진 않아 전망이 좋지 않습니자.

 

(3) 프로페셔널 앤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연봉이 높은 전문직입니다.

 

1월 발표치에는 7만 4000개 증가했다다고 했는데 수정치에는 4만 개 증가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2월 발표치는9000개 순증으로 확 줄어듭니다.

 

이런 일자리 순증의 감소가 연봉을 많이 받는 전문직 레벨에서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오류난 세 개 분야만 합쳐도 10만 8400개입니다.

 

실업률의 증가 - 샵룰

주의깊게 봐야하는 것이 실업률 증가입니다.

 

3.9%가 나와 3달 연속 3.72 지키다가 이제 다시 오르는 기미가 좀 보입니다.

 

<샵 룰>

샵룰은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샵이 만든 일종의 경험칙입니다.

 

최근 3개월간 평균 실업률이 지난 12개월 내 최저 실업률 대비 0.5% 포인트 이상 오르면 경기 침체가 온다는 경험칙입니다.

 

지금 2월에 3.9%가 나왔고 1월에 3.7%이었고 지난 12개월간 최저 실업률은 이때 기록한 3.4%였습니다.

 

그리고 1월 대비 이번 달 2월 실업률은 0.2% 늘어났습니다.

 

만약에 3월에 실업률이 또 0.2% 포인트 늘어나서 만약에 4.1%를 찍는다면 3개월 평균 실업률이 딱 3.9%가 나오고 이것은 지난 12개월 최저치 3.4% 와 비교했을 때 0.5% 포인트 높아진 숫자가 됩니다.

 

이번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서 다음 달 실업률이 4% 넘는 숫자가 나오면서 경제가 샵룰의 경기 침체 법칙에 적용이 될까 들어갈까 이런 것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 전망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


지금까지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와 금리인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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