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작 29일 1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 결과가 발표됩니다.
PCE는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는 주요 지표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발표됐던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정리해 보고 PCE가 어떻게 발표될지와 월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월 개인소비지출 PCE
개인소비지출 PCE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지출한 모든 비용을 합친 금액을 뜻합니다.
(1) 미국 PCE 상승률(%)
전월비 | 전년비 | |
23.09 | +0.4% | +3.4% |
23.10 | +÷0.0% | +2.9% |
23.11 | -0.1% | +2.6% |
23.12 | +0.2% | +2.6% |
24.01(예상) | +0.3% | +2.4% |
1월 헤드라인 PCE는 전월보다 0.3%, 연간 2.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PCE 지표는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 1월 물가지표 (CPI vs PCE)
구분 | CPI | PCE |
발표기관 | 고용통계국 | 경제분석국 |
품목 | 간접 지출 제외한 지출 | 건강보험료 등 간접 지출 포함 전체 지출 |
특징 | 음식, 자동차, 주택에 치중 | 실제 물가지수의 기준 |
최근 발표됐던 물가지표들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면서 상향 조정됐습니다.
1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해서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1월 PPI도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0.9% 올라 전망치를 상회하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CPI 와 PCE 는 둘 다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각각 노동 통계국과 상무부에서 발표한다는 차이가 있고 또 CPI 와 PCE 가중치를 두고 있는 부분도 차이가 있습니다.
(3) CPI vs PCE 항목별 비중(%)
구분 | CPI | PCE |
주거비 | 44.4 | 33.4 |
운송 | 16.7 | 11.1 |
음식료 | 14.4 | 13.6 |
의료서비스 | 8.1 | 16.1 |
교육 | 5.8 | 5.8 |
여가 | 5.4 | 5.5 |
의료 | 2.5 | 2.5 |
발표시기 | 매월 10~14일 | 마지막주 금요일 |
CPI는 주거비와 렌트비에 대한 비중이 더 높고 PCE는 의료, 서비스의 비중이 CPI에 비해 특히 높습니다.
즉 연준은 실시간 가격 반영이 느린 주거비나 렌트비의 비중이 높은 CPI보다는 실시간 소비가 반영되는 의료, 서비스 비용 비중이 더 높은 PCE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4) PCE 항목별 비중(%)
헤드라인 | 음식료 | 14.4 |
에너지 | 6.9 | |
코어 | 주거 렌트카 | 34.4 |
의료 서시스 | 8.1 | |
운송 서비스 | 5.7 | |
신차 | 4.3 |
여기에서 연준은 PCE 중에서도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PCE 를 기준으로 금리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유는 에너지나 음식료는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 에너지 가격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5) 미 근원 PCE 상승률(%)
전년비 | 전월비 | |
23.09 | 3.7 | 0.3 |
23.10 | 3.4 | 0.1 |
23.11 | 3.2 | 0.1 |
23.12 | 2.9 | 0.2 |
24.01(예상) | 2.8 | 0.4 |
전망은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0.2% 올랐지만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PCE 물가지수의 월간 상승폭 확대로 3개월 및 6개월 상승률도 연율 기준으로 각각 2.6% 2.4%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연준의 목표치인 2%는 다시 상회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12월 에는 근원 PCE 물가지수가 비교적 낮게 나오면서 3개월 6개월 상승률 모두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떨어지기도 했었습니다.
만약 PCE 물가지표가 월가가 예상한 전망치에 부합하게 나온다면 지난해 2월의 0.4%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에 해당하게 됩니다.
특히나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라는 점에서 CPI 보다 시장에 미친 영향이 클 전망입니다.
CME FED 워치 금리 인하 전망
- 3월 2.5%
- 5월 17.1%
- 6월 62.9%
- 7월 82.8%
1월 PCE 물가지수가 발표된 후 시장에서는 이미 한 풀 꺾인 조기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현재 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의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3% 정도로 한 달 전에 99.5%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하 기대감이 크게 둔화했습니다.
유로존 CPI 전년비 상승률(%)
CPI | 근원 CPI | |
1월 | 2.8 | 3.3 |
2월 | 2.5 | 2.9 |
유로존 CPI도 유럽 중앙은행 ECB 물가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중요도가 큽니다.
3월 1일에 발표될 유럽연합의 2월 CPI는 지난달 2.8%에서 2.5% 근원 CPI도 3.3%에서 2.9%로 둔화할 걸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EU는 가장 빠르게는 4월쯤 금리 인하가 가능할 거라는 금리 선물시장의 확률이 3분의 1 정도 높아졌습니다.
대체로는 6월 인하의 대부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제 3월 FOMC 전에 나오는 마지막 물가지표 PCE 가격지수 발표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이 현 상황을 어떻게 판단할지 기준이 될 중요한 지표인 만큼 현재 시각 29일 발표될 PCE 가격지수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동안 발표됐던 인플레이션 지표들을 정리해 보고 PCE가 어떻게 발표될지와 월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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