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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정보

세균감염없이 화장실 사용하는 방법

by 로칸 2022. 12. 7.

우리 집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곳을 고르라고 하면 단연 화장실이다. 화장실에는 세균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화장실을 오고 갈 때마다 우리 몸속으로 세균이 침입하여 온갖 질병을 일으킨다. 화장실의 어느 곳에 세균들이 잘 번식하는 지 알아보고 그 대처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화장실 샤워기

화장실 세균
화장실 세균

욕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샤워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내부에 때가 끼면서 수많은 박테리아가 증식하게 된다. 그중에서 '비결핵 항산균'이라는 세균은 온수를 틀 때 수증기와 함께 뿜어져 나오면서 기관지에 감염을 일으킨다. 보통 수돗물은 정수처리장에서 염소 소독을 거쳐 가정에 들어오지만 샤워기에 존재하는 비결핵균은 염소로도 살균이 되지 않는다.

비결핵 항산균 증상

'비결핵 항산균'에 감염되면 기침, 가래, 각혈, 발열 등과 함께 피로감, 식은땀, 체중감소,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폐 속의 각종 염증을 일으켜 폐기능을 크게 저하한다. 치료기간도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재발 확률도 높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선 안 되는 병이다. 방치하고 치료를 미루다간 폐가 모두 망가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비결핵 항산균 예방법

비결핵 항산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기 줄과 헤드를 분리한 다음 대야에 식초와 물을 1대 1로 섞어서 하루 정도 담가 놓는 것이 좋다. 샤워기는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샴푸

보통 샴푸를 거의 다 쓰고 얼마 남아 있지 않을 때 남은 샴푸가 아까워 물을 부어 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물을 부어 쓰게 되면 세정력이 떨어지고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녹농균'이라는 세균이 번식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초록색 고름을 만들어 내는 녹농균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과 물이 있는 곳이라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녹농균의 증상

녹농균에 감염되면 오한을 동반한 고열, 관절통,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패혈증을 비롯해 피부에 닿으면 모낭염이나 지루성 피부염을 일으키고 피부노화를 촉진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화장실 샴푸 사용법

녹농균은 샴푸 뿐만 아니라 주방세제나 바디워시 등 모든 세제 용기에서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통에 물을 넣어 쓰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리필제품을 넣어서 쓸 때는 용기 내부를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화장실 칫솔

칫솔은 하루에도 몆번씩 입을 벌려 칫솔질은 한다. 하지만 칫솔은 화장실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세균을 흡수한다. 세균 범벅 막대기로 변질될 수 있다. 일반 가정집 화장실은 대부분 습하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환경이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칫솔모가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러워질 수 있다. 이러한 세균 덩어리가 입으로 들어오면 미세한 말초혈관을 타고 혈류를 따라 온몸을 돌아다녀 침 내막염 같은 심장병, 치매,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영향을 끼친다. 심지어 세균이 췌장으로 이동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세포를 파괴해 당뇨병, 나아가 췌장암 발병률을 높인다.

화장실 칫솔 사용법

욕실 안에 칫솔을 보관하기보다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칫솔 소독을 권장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청결제의 칫솔을 30초 이상 담그거나 베이킹 소다를 넣은 따뜻한 물에 칫솔을 10분간 담가 둔 후 씻어서 잘 건조해 사용한다.

화장실 수도꼭지

화장실 수도꼭지는 화장실내에서도 많은 세균들이 있다. 수도꼭지에서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라지오넬라균 등의 세균들이 발견되었는데 이 세균들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피부질환이나 호흡곤란, 오한, 전신 피로 등을 동반하며 심하면 장염이나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화장실 수도꼭지 사용방법

수도꼭지는 물때가 끼고 세균 번식과 누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거나 교체를 하는 것이 좋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칫솔 등으로 수도꼭지의 거름망이나 틈새 부분을 깨끗이 세척해 주는 것이 좋다.

화장실 비데

비데를 사용하는 집들이 많다. 하지만 비데는 구조상 전문적인 청소가 이뤄지지 않으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하여 각종 질환을 발생시킨다. 특히 물이 나오는 분사구는 이물질이 끼기 쉽고 정수 필터를 자주 교체하지 않으면 비데수에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이렇게 오염된 물이 생식기에 닿아 질염, 요로감염, 방광염 등을 유발한다.

화장실 비데 청소 주기

비데는 보톰 3~6개월 주기로 비데를 분해해서 청소해야 한다. 

Summary

집에서 목욕하고 볼일보고 생각보다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에 번식하는 세균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화장실의 세균들을 없애고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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