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5월 10일 미국 4월 CPI가 발표된 이후 나스닥 선물지수가 급반등하고 있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가 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 한 것을 발표 한 이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월 CPI는 어떤 데이타가 나왔는지 세부항목을 알아보자.
미국 4월 CPI 및 경제지표 발표(5월 10일 수요일)
지표 | 실제 | 예측 | 이전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YoY) (4월) | 5.5% | 5.5% | 5.6%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MoM)(4월) | 0.4% | 0.4% | 0.4% |
핵심 소비자물가 지수(4월) | 306.49 | 306.21 | 305.24 |
소비자물가지수 (MoM)(4월) | 0.4% | 0.4% | 0.1% |
소비자물가 지수 (YoY)(4월) | 4.9% | 5.0% | 5.0% |
소비자물가 지수 (4월) | 303.36 | 303.53 | 301.81 |
실질임금 (MoM)(4월) | 0.1% | 0.0% | -0.1% |
지난주 연준이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물가가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렸다. 오늘은 4월 소비자 물가지수와 함께 관련 분석들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수치부터 살펴보시죠. 현재 시각 10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는 5%였는데 이를 밑돌았다.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상승을 나타냈다. 또 전년비 기준으로 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9월 9.1 %로 고점을 찍은 후 10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전월비 기준으로는 0.4 % 상승으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월 수치인 0.1 %보다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 소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5.5 % 0.4 %씩 오르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또 두 달 연속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둔화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4월 CPI 세부항목
항목 | 비중 | MoM | |||||
22.11월 | 22.12월 | 23.1월 | 23.2월 | 23.3월 | 23.4월 | ||
식품 | 13.5% | 0.5% | 0.3% | 0.5% | 0.4% | 0.0% | 0.0% |
에너지 | 6.9% | -1.6% | -4.5% | 2.0% | -0.6% | -3.5% | 0.6% |
식품ㆍ에너지 제외 | 79.6% | 0.2% | 0.3% | 0.4% | 0.5% | 0.4% | 0.4% |
-상품 | 21.3% | -0.5% | -0.3% | 0.1% | 0.0% | 0.2% | 0.6% |
-부동산(렌트비) | 34.6% | 0.6% | 0.8% | 0.7% | 0.8% | 0.6% | 0.4% |
- 나머지 | 23.7% | 0.1% | 0.2% | 0.2% | 0.5% | 0.3% | 0.2% |
전체 | 100.0% | 0.1% | -0.1% | 0.5% | 0.4% | 0.4% | 0.4% |
CPI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지난달 물가를 끌어올린 주범은 바로 주거비였다. 4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 전년 대비 1.1 % 상승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주거비 상승이 전체 근원 CPI 상승분의 60%를 차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중고차 가격이 4월 4.4% 상승, 에너지 가격은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도 가솔린 가격이 3% 오른 영향으로 4월 0.6 % 상승했다. 미국인들에게 부담이 됐던 식료품 가격 상승세는 다소 완화됐는데. 전달의 0.3% 상승에서 -0.2 %로 하락 전환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세부 항목을 두고 향후 CPI 가 추가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인하 가능성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이후 연준위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거라 전망에 힘이 실렸다. 패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의 78%에서 99%까지 올랐다. 2년물 국채 금리와 10년물 국채 금리도 오늘장 하락했다.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은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6월과 7월에 금리 동결에 나서고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외신들은 4월 CPI가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나타내기에는 충분하지만 아직 근원 물가가 높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올해 금리 인화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에너지 물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근원 물가가 더디게 내려간다는 사실은 애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걸 나타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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