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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출연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소설 줄거리

by 로칸 2022. 11. 25.

지난 18일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첫 방송을 했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주연의 판타지 드라마로 웹소설과 웹툰으로 엄청 인기몰이를 한  작품이다. 전체 줄거리는 재벌 그룹 비서로 일하던 윤현우(송중기)가 어울 하게 살해당한 뒤 그 재벌가의 막내 손자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계획한다는 내용이다.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주말 안방을 휩쓴 재벌집 막내아들을 드라마를 좀 더 재미있게 시청하기 위해 웹소설(산경 작가님의 원작 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순양그룹 비서 윤현우의 죽음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좌)드라마 (우)웹튠

지방에 있는 대학을 졸업한 윤현우는 운이 좋게 대기업에 입사를 한다. 윤현우는 연매출 300조에 육박하는 순양 그룹에서 재벌 3세들의 뒷구멍을 닦아주며 말 그대로 머슴처럼 일했다. 그렇게 입사한 지 13년이 흐르고 회사 안에서도 그의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그의 입지는 커졌고 순양 그룹 회장의 비자금을 그의(윤현우) 통장으로 넣을 만큼 신뢰를 받게 되었을 때 윤현우는 로열패밀리의 비자금 쟁탈 싸움에 휘말려 몰도바의 어딘지 모를 호수 앞에서 총을 맞아 생을 마감한다.

순양 그룹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환생한 윤현우

윤현우는 총에 맞아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순양 그룹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다시 태어난다. 순양 그룹의 가계도부터 알아보자. 순양 그룹의 창업주 진양철 회장, 그는 세 아들과 고명딸을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진영기는 순양 그룹 부회장으로 순양 그룹에 주력 사업인 전자와 물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진양철 회장이 사망하면 장남인 자신이 당연히 순양 그룹을 물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 아들 진동기는 순양 그룹의 부회장으로 건설을 담당하고 있으며 뭐든지 윽박을 질러서 해결하려는 형보다 똑똑한 인물이다. 형이 가진 것을 빼앗고 자신이 회장이 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리고 진양철 회장의 고명딸 진화형은 순양 백화점 대표다. 마지막으로 진양철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진도준(윤현우 환생한 몸)의 아버지 진윤기는 가장 똑똑했으나 기업을 물려받기를 포기하고 영화감독이 되기를 희망했다가 영화배우 이해인과 결혼을 했고 집안으로부터 버림받았다. 윤현우는 진윤기의 둘째 아들 진도준으로 태어났는데 상속권과는 거리가 먼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이 된 윤현우는 가족 정치극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어 순양 그룹을 통째로 집어삼키기 위한 복수극을 시작한다.

진도준으로 환생한 윤현우의 복수극

10살인 진도준은 제일 먼저 창업자인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의 눈에 들어 신뢰와 애정 가르침을 받는다. 그리고 미래에 일어날 굵직한 사건들을 토대로 투자를 해서 시드머니를 불려 억대가 아닌 조대자산가가 되어 재벌그룹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총알을 준비한다. 이후 20대가 된 진도준은 순양 그룹을 탐내는 사람들을 차례대로 한 명씩 모두 제거하고 순양 그룹 회장 자리에 한 발짝씩 다가선다. 망하는 순서는 고모 진화형이 제일 먼저고 다음으로 둘째아버지를 제거한다. 

1987년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될것인가?

진양철 회장은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지 누구에게 줄을 서야 할 것인지 고민한다. 자신의 자식들 중 아무도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할 때 진도준은 나라면 모두와 친하게 지내겠다. 하지만 누구랑 더 친하게 지내겠다라며 미래를 바라본 답을 제시한다. 진도준의 말을 듣고 큰 이득을 먹게 된 진양 철은 막내 손자 진도준을 특별히 아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도준은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야망이 그룹 경영에 있음을 차근차근 보여주기 시작한다.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에게 말 장난감을 선물하자 진도준은 난 가짜는 싫다 진짜가 좋다고 말한다. 진짜가 무엇이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진도준은 할아버지가 가진 것이 진짜다라고 말한다. 진도준의 할아버지 걸 다 갖고 싶다는 진심이 담긴 말을 들은 진양철은 1년간 시험에서 전 과목 수를 받는 조건으로 진짜 말을 사주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당연히 생일 선물로 말과 목장을 선물 받는다. 이 때 진양철은 지도를 펴며 어느 지역의 목장을 만들어 줄지 물었고 진도준은 정부가 곧 개발할 땅이 어딘지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분당땅 80만평을 목장으로 선택한다. 곧 땅은 140억의 현금이 되었고 진도준은 이 시드머니를 구글 등에 투자하여 몇 조나 되는 돈을 번다. 그리고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라는 투자회사를 세우고 진도준은 아버지 진윤기의 친구인 투자전문가 오세현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세운다. 오세현을 얼굴 사장으로 세운 진도준은 갖고 싶은 기업이 부실 기업이 되도록 덫을 놓고 그 기업을 꿀꺽 인수하면서 순양그룹을 먹어버릴 힘을 키운다.

힘을 키우는 진도준

막내 손자의 이런 모습은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손자가 아들들을 제치고 회장이 될까 두려운 마음까지 갖게 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장사꾼인 진양철은 내 거를 남에게 빼앗기기보다는 차라리 부숴버리겠다는 진도준의 마인드에 홀딱 빠져버린다. 거기다가 공부 잘하는 막내 손자가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 준다고 서울대 법대에 딱 합격을 해버린다. 그동안 재벌가에서 실력만으로 서울대 법대를 입학한 전례가 없었기에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의 서울대 법대 입학을 너무 기뻐하고 집안내에서 진도준의 위상은 더욱 높아진다. 1997년 IMF가 터지고 순양 그룹도 외환위기에서 헐떡거리게 되었다. 진도준은 자신이 운영하는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라는 투자회사를 통해 거액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대하건설을 인수하고 진영철 회장에게 10억달러를 빌려주는 조건으로 순양자동차와 순양그룹 승계지분 17%를 받는다. 그동안 진도준은 할아버지에게조차 자신이 조대 자산가라는 걸 숨기고 있었다. IMF가 터졌을 때 처음으로 할아버지에게만 자신이 벌어들인 돈과 회사들에 대해 공개를 한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자식들은 물론 손주들까지 모두 자신의 재산을 하나라도 더 달라고 떼쓰는 인간들인데 막내 손자 진도준만은 자신의 힘으로 회사를 불려가는 것을 너무 기특하게 한다. 그리고 그 두 큰아들에 이어 진도준을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하고 순양그룹 지분 10%를 쥐어준다. 이렇게 진도준은 순양그룹 지분 27%를 보유하게 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큰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지분을 모두 매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지분을 뺏어오는 싸움을 시작한다. 진도준은 미래에 벌어질 굵직한 사건들을 이용해 고모와 둘째아버지, 큰 아버지를 순서대로 탈탈 털어서 거지꼴을 만든다.

고모 보내기!

1990년대 말 뉴 데이트 테크놀로지라는 회사의 주가가 폭등하다가 급락했고 진도준의 말을 듣고 대출에 회사 돈까지 사용해가며 투자를 한 고모는 폭망 한다. 그리고 진도준은 고모의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고모 소유인 순양 그룹의 호텔, 백화점, 리조트를 모두 빼앗는다.

진양철 회장의 사망

그 와중에 진도준이 진양 철의 사랑을 독차지하자 그를 경계한 진양철 회장의 아내 이필옥 여사가 진도준과 진양철 회장이 탄 차를 트럭으로 밀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필옥은 자신의 아들들이 순양그룹을 차지해야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은 며느리가 낳은 아들이 순양그룹을 차지하는 건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진양철 회장이 사망한 후 진도준은 순양갤러리를 운영하는 이필옥 여사가 가품을 진품 가격으로 판매해서 거액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증거를 만들기 위해 덫을 놓고 이필옥 여사가 소유한 차명 주식을 모두 빼앗고 해외로 추방해 버린다. 진양철 회장은 죽기 전 진도준에게 순양 카드를 비롯한 금융계열사를 모두 준다. 그리고 자신의 비자금과 정치인, 언론인들에게 뇌물을 건넸던 내역이 적힌 치부책을 진도준에게 건넸다. 이로서 진양철이 갖고 있는 순양의 진짜 힘! 청와대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력>을 갖게된다. 진양철은 '단 하나도 뺏기지 말아라 악당으로 살아라'라는 유언을 막내손자에게 남기고 생을 마감한다.

작은 아버지 보내기!

미래를 아는 진도준은 몇 년 안에 부실채권이 되버릴 순양카드를 은근슬쩍 둘째 아버지에게 팔아버린다. 둘째아버지는 큰 돈을 얹어주고 순양카드라는 폭탄을 사고 몇년 후 그 폭탄에 자신이 터져버린다. 카드사가 영업정지 되는 바람에 안그래도 돈이 없는데 그 와중에 두바이 건설대금이 입금되지 않자 넘쳐나는 빚 잔치에 둘째 아버지는 진도준에게 무릎을 꿇는다. 

다음 목표 큰 아버지 진영기와 그의 아들 진성준

큰 아버지 진영기를 보내는 데는 할아버지의 오른팔이었던 이학재 실장이 큰 힘이 되어준다. 진도준은 진양철 회장이 사망한 후 진영기에 의해 숙청당할 위기에 놓여있는 진양철 회장의 오른팔을 품는다. 자신이 세운 HW그룹의 사장으로 이학재를 세우고 이학재가 가진 순양 그룹의 먼지들을 활용하는 진도준, 이후 진도준은 서울대 법대 동기인 서민영 판사와 결혼을 하고 쟁쟁한 큰 아버지를 거지꼴로 만들고 윤현우를 죽인 진영준을 감옥에 보내고 순양가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Ending

진도준은 자신(윤현우)이 죽었던 몰 디바의 절벽에서 죽은 자신의 넋을 위로하고 윤현우를 보내준다. 그리고 앞으로 진도준으로 살아가겠다고 할아버지에게 약속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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