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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시장 대폭락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고의 투자 전략'

by 로칸 2023. 8. 18.

온갖 부정적인 뉴스로 증시(시장)이 크게 조정 받고 있다.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높은 인플레이션(연준 추가금리 인상 우려),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 중국 부동산 리스크, 비트코인 폭락, 무역수지 적자, (개미의 절규, 반대매매 속출) 등 온갖 부정적인 뉴스가 도배를 이루고 있다. 이런 온갖 부정적인 뉴스에 공포심을 느낀 동학 개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고 주식시장에서 떠나고 있다?.

시장에서 떠나기 전 꼭 읽어 볼만한 좋은 리포터가 있어 소개해본다.

최고의 투자 전략 (Stay in the market)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면 누구나 포지션을 변경하고 싶은 원초적 욕망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 즉흥적이거나 감에 의존한 투자자산 사고팔기는 성공적이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최고의 투자전략은 잘 분산한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로 시작해 그대로 유지하는 것. 즉 ‘아무것도 하지 않기(Doing Nothing)’와 ‘시장에 머무르기(Stay in the Market)’가 최고의 전략이다.

(1) 아무것도 하지 않기와 시장에 머무르기

뉴스나 시장가격 폭락에 반응해 바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한다면 어떤 수익률을 실현할까? 위의 그래프 처럼 대부분 저가에 팔고 고가에 사는 값비싼 실수를 하게 된다. 어느 누구도 마켓 타이밍을 잡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2) 시장 조정시 네가지 투자전략 비교

2018년 연말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조정일 때 네가지 투자 전략을 비교했다. 파란 선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 시장에 머무르기를 실행하는 1번 투자전략, 빨간 선은 크리스마스이브의 저점 직후에 100% 현금화하는 2번 투자전략, 녹색 선은 저점에 참았다가 반등한 후 12월 31일에 현금화하는 3번 투자 전략, 4번 보라색 선은 저점에 현금화하고 1월 2일에 다시 투자하는 스톱/스타트 투자전략이다. 투자 결과는 1번 파란색 +4.2%, 4번 보라색 +0.9%, 3번 녹색 -2.7%, 2번 빨간색 -5.7%를 기록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장에 머무르기만 한 1번 파란색의 수익률이 단기적으로도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3) 폭락장에서는 뉴스를 멀리하라.

2008년 금융위기 직전의 시장 고점에 100만 달러를 S&P500에 투자했다고 가정한다. 2009년 3월 9일의 저점 에서는 47만 달러(-53%)로 줄어들었겠지만, 시장에 머물러 있은 경우 2011년 1월 9일에는 다시 100만 달러(저점 대비 +111%)로 원금을 모두 회복했다. 세상이 끝날 것처럼 겁을 주는 뉴스를 접하고 있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할 것. 첫째, 무서운 헤드라인은 우리가 언제 투자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실시간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나간 뉴스일 뿐이다. 둘째, 시장 회복기에는 지그재그 형태를 이루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 상승 추세’는 단기적으로 보면 긴가민가 싶을 때가 대부분이다. 셋째, 시장 회복기에도 몇몇 최상위 수익률 거래일이 수익의 대부분을 결정한다. 이 같은 수일간의 거래일을 놓치면(Missing Out of Gain) 손실회복은 요원해진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전략부 투자전략팀 Analyst 윤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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